2011년 6월 6일 월요일

BC주 수요-공급선 '균형'


밴쿠버 올 초 '셀러마켓'

밴쿠버 2011년 집 값 14% 증가
아보츠포드 2년간 신규주택 늘어

2011BC지역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룬다. 올해 연간 평균 집 값은 56 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2011년 주택시장 예측(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관측 결과 밴쿠버는 올 초 '셀러 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고 신규 주택 건축은 급증할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빅토리아와 켈로우나 아보츠포드 등지에서는 재판매 가격이 평균적 수준을 보이면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BC
올해는 주택 2 4500~28300채가 새로 건축된다. 지난해에는 2 6479채가 착공됐다. 올해 공사 물량은 특히 재판매가 예상되는 주택 건수와 균형을 이루게 된다.
-단독 주택 공사: 집 값 인상이 오히려 신규 건축을 촉진시키고 있다. 하지만 기존 주택 재판매 정도에 따라 단독주택 공사 물량이 타격을 받을 여지가 있다. 2011 1/4분기 단독 주택 공사는 천천히 진행됐지만 계절적 요인을 적용한 연간 평균 건수는 7100채다. 지난해 4/4분기 9100채보다 적은 편. 하지만 주택 건축 속도는 계속 빨라져 1만 채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 1462채를 기록했다.
-다가구 주택: 공사 물량이 지난 2년간 실적과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다. 다가구 주택에는 연립주택과 반단독주택 아파트가 포함된다. 주거지 특성상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편의 시설이 가까워 선호하는 주택. 다가구 주택은 2011 1 6400채를 기록, 2010 1 5017채보다 9.2% 증가한다.
-재판매: 2011년 올해 기존 주택 거래량은 8 3900건으로 지난해보다 12.4%증가한다. 주택 수요와 공급의 지표가 되는 '판매 대비 신규 리스팅(Sales-to new listings ratio)' 비율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
-재판매 가격: MLS 평균 가격은 현재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 재판매 시장을 고려할 때 2011 1/4분기 다소 높은 편이다. 인상 요인으로는 광역벤쿠버 지역 평균 가격 상승이 주목된다. 이곳은 BC MLS물량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판매 대비 신규 리스팅 비율을 볼 때 밴쿠버 지역은 이미 올 초부터 셀러 마켓(Sellers Market)에 진입했다. 주택판매 수익도 일반 인플레이션 비율을 웃돌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의 시장 규모가 커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주택 가격도 끌어올리고 모양세다. 반면 빅토리아, 켈로우나, 아보츠포드 지역은 올해 1/4분기 평균적인 재판매 가격을 형성했다. 전체적으로 BC지역 연간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56 600달러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BC주에서는 예상을 벗어나 급등하는 주택 가격과 향후 모기지 이자율 인상에 따라 시장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위협 요인이 남아 있다. 

밴쿠버
해외 이민자 유입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 향후 18개월간 신규 재판매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이다. MLS 세일도 올해 6%, 2012년에는 9% 증가할 전망이다. 평균 MLS 거래 가격도 2011 14% 증가한다. 이는 1/4분기 강세를 보이는 단독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것. 2012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인플레이션 비율과 균형을 이룬, 3% 수준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 신규 주택 착공이 크게 늘어나는 지역이다. 1/4분기 동안 3808개 주택 공사가 시작됐다. 전년대비 19%나 증가했다. 다가구 주택 규모가 1/4분기 전체 건축의 84%를 차지, 지난 1년간 조사된 67% 보다 높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전년대비 36%나 증가했다. 타운홈과 아파트의 경우엔 증가율이 각각 16% 12%를 기록했다. 특히 밴쿠버 지역은 해외 이민자들이 몰리는 지역이어서 매년 2만 가구가 늘어나, 수요가 강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프레이저 밸리
프레이저밸리 주택 시장은 2011년 전체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전망이다. MLS 세일즈는 2011 7% 증가해 거래량도 1 5000건이 넘는다. 오는 2012년에는 3% 정도 증가, 거래량이 1 5500건에 이른다. 써리처럼 밴쿠버 중심 지역에 가까운 지역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관측됐다. 평균 MLS 가격은 2011 5% 오른 47 5000달러, 오는 2012년에는 3% 증가한 49만 달러가 된다.
화이트 록과 사우스 써리 지역에서는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클 전망이다. 반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은 랭리처럼 구매 가능한 생활권으로 향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판매와 신규 리스팅을 비교할 때 아보츠포드에서는 가격 변화가 적을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향후 2년간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증가, 2011 11% 575, 2012 13% 650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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