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BC주 3.7% 줄어
전국 실업수당 수령자가 4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4월 실업수당 수령인이 59만 8400명으로 전월 대비 6500명(1.1%) 줄었다고 발표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10개 주 가운데 BC주를 포함한 6개 주에서 숫자가 줄었다. 특히 BC주, 알버타 지역은 전국적으로 감소폭이 크다.
BC주의 경우 실업수당 수령자도 전국 통계처럼 7개월 연속 하락세다. 4월 기준 그
수는 6만 7000명으로 전월 대비 3.7% 줄었다. 알버타는 수령자 수가 3만 7600명으로 3.7% 감소했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도 1.4%가 줄어든 3만 58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첫 실업수당 요청자와 갱신자는 2.8% 늘어나 23만 4000명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 후 4월에 늘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로 5.2%, 알버타 4.6%, 뉴 브런즈윅이 4.1%, BC가 3.1% 순이다. 반면 매니토바에서는 수령자가 2.6%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실업수당 수령자 규모는 12.8%, 9만 7500명이 줄었다. 전체 143개 지역 센터(인구 1만 명 이상) 가운데 125곳에서 감소세다.
특히 BC주는 25개 센터 가운데 24곳에서 그 수가 줄었다. 하락세가 가장 빠른 곳은 포트 세인트 존스, 프린스 조지아, 캠루프스 등지다. 밴쿠버에서는 수령자 수가 22.4% 줄어든 2만 8500명으로 기록됐다. 빅토리아는 수령자가 12.2% 줄어든 3500명을 기록, 지난 10개월간 비슷한 추세다.
알버타의 경우엔 그랜드 프레어리, 웨타스키윈, 캔로즈, 레드 디어 등지에서 감소폭이 전년대비 35%나 된다. 캘거리 지역은 31.4%가 줄어든 1만 2100명. 에드먼턴은 20% 줄어든 1만 2700명이다.
한편 남녀간 실업수당 수령자 감소폭도 비슷하다. 남성의 경우엔 전년대비 12.9%(6만 4500명)가 줄어든 43만 5800명. 25~54세는 15.2%, 25세 이하는 12.3%, 55세 이상은 5.2%가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2010년 3월부터 줄어들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12.6%(3만 3000명)가 줄어든 22만 8200명을 기록했다. 지난 11개월간 통계치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크다. 25세 이하가 17.1%, 25~54세가 14.1%, 55세 이상은 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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