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7일 금요일

한국~캐나다 우편배달 중단


캐나다 우편공사 결국 휴업

캐나다 우편공사가 결국 직장 폐쇄(휴업)에 들어갔다. 한국과 캐나다간 우국제우편물 배달도 중단된다고 한국 언론도 전하고 있다. 

캐나다 우편공사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우체국 노조 파업에 손실이 불어나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측 결정을 노조원에 알렸다고 발표했다. 우편공사의 직장폐쇄는 노조원 수당을 비롯한 각종 복지혜택 지급을 맞는 압박 수단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한동안 캐나다 국내는 물론 한국과 캐나다간 국제우편물 배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의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 언론들도 "캐나다행 국제우편물 중지"를 속보로 전했다. 연합뉴스는 지식경제부를 인용,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캐나다로 가는 모든 국제우편물의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국제특급우편(EMS) 프리미엄 우편물은 민간 국제특송 회사를 통해 전달하므로 배달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우편공사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2일간 노동조합의 순환 파업 후 직장 폐사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비디오 메시지를 노조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CEO 디팩 코프라는 메시지를 통해 노조원에 미치는 영향도 알렸다는 것.

한편 캐나다 우편공사 측은 전체 피해액 1억 달러를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법적 수단을 통해 노조원 강제 업무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캐나다 우편노조와 더불어 캐나다 항공사 노조원 복귀 작업도 동시에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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