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중 17만 9500유닛
주택 건축이 올해는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올 하반기 주택 건설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지난해보다도 주택 공사 실제 착공 현황이 적은 편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에 따르면 2011년에는 약 17만 9500 유닛에 대한 주택 공사가 진행된다. 이 수치는 지난 2010년에 발표된 18만 9930유닛의 94% 수준에 불과하다.
전체 부동산 경기는 다가구 주택은 물론 단독 주택 공사 착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가운데 다가구 주택에는 연립주택과 반단독주택(semi-detached homes), 아파트 등이 모두 포함된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측은 "지난 2010년 1/4분기에 단독 주택 공사가 피크를 보였지만 그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잦아들었다"며 "단독 주택의 공사 건수가 2011년에는 8만 2700건으로 지난 2010년 9만 2554건보다도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캐나다 모든 주에 걸쳐 다가구 주택 공사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현재 공사 착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온타리오와 BC주는 여기서 제외됐다. 다가구 주택은 캐나다 전역에서 2011년 9만 6800유닛이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9만 7376유닛보다 줄어든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는 단독 주택과 다가구 주택 건축 감소폭이 캐나다 전역에서 느껴질 수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반면 온타리오와 BC주는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기존 주택의 MLS를 통한 판매 현황은 올해 크게 상승해 42만 9500~48만 유닛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CMHC는 2011년 모기지 이자율이 저금리로 운영되다가 2012년에 조금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1년에는 1년짜리 모기지 이자율이 3.1~3.5% 범위에서 움직이겠지만 3년 5년짜리 모기지 이자율은 4.1~5.6% 범위를 형성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2012년에는 1년짜리 상품 모기지 이자율이 3.4~4.3%, 3년 5년짜리 상품은 4.2~6.3% 범위를 형성하게 된다.
또 캐나다 중앙은행 경제학자들이 올해 1일물 콜 금리를 1%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올 초에는 중앙은행이 오는 6월 또는 7월 이자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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