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5% 하락…거래 증가세
주택 가격이 올해 13% 증가하고 수요도 내년까지 조금씩 증가할 전망이다.
BC부동산중개인협회(BCREA)는 지난 2010년 12% 하락 후 MLS 등록 상품 거래가 올해는 5% 증가한 7만 8200 유닛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3%가 더 늘어 8만 700유닛이 된다. 가격도 전체적으로 2011년 13% 증가한다.
BCREA는 올해와 내년까지 주택 매매가 10년 평균 수준(8만 7600 유닛)보다는 낮다고 내다봤다. 이는 올 하반기 모기지 이자율 상승 예상, 2012년중 강한 경제에 대한 대응조치 때문이다.
BC주는 1/4분기 특별한 성과가 없었지만 고용이 1.4% 늘어났고 내년에는 2.3% 증가한다. 지난 2010년에는 1.7%를 기록했다. 최근 경제 수치들은 많은 파트 타임 근무자들이 풀타임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실질GDP도 올해 2.7% 성장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0년에는 3.7%였다. 2012년에는 미국 경제 회복과 아시아 지역 무역 확대로 3% 성장이 전망됐다.
BC주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놀라울 정도다. 물론 주거 형태, 지역에 따른 수요와 평균 가격 상승폭에는 차이가 있다. 주택 가격은 13%가 오른 57만 1000달러로 전망됐다. 2012년에는 2.5%가 줄어든 55만 7000달러다. 하지만 일반적 주택 가격은 올해와 내년까지 변화폭이 크지 않다.
신규 리스팅은 올 봄 많이 줄었다. 또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셀러 마켓에서 균형 잡힌 시장으로, 기타 지역은 바이어스 마켓에서 균형된 시장으로 전환된다.
신규 주택 건축은 2011년 BC경제 성장과 고용 회복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BC주 통합소득세(HST)에 대한 불확실성과 모기지 크레딧 긴축으로 그 효과는 반감된다. 따라서 신규 건축은 비교적 수평적으로 이동, 지난 2010년 2만 6769 유닛에서 올해 2만 7000유닛이 될 전망이다.
특히 BC주 로우어 메인랜드에서 신규 주택이 증가, 전체적으로 다목적 패밀리 주택의 건축이 많았다. 경기침체 전 활발했던 건축은 지난 2년간 '신중' 모드로 바뀌어 기대치와 실제 건축 결과물에 차이가 생겼다. 따라서 협회는 기대치와 결과물 사이 차이가 2012년에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2만 8100유닛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독 주택은 장기적 평균 수준에 머물러 2011년 1만 1000유닛에서 2012년 1만 500유닛이 착공된다. 다가구 주택 공사는 더 활발해져 2011년 1만 6000채, 2012년에는 1만 7600채가 공사에 들어간다.
▲광역 밴쿠버
주택 거래가 2010년 14% 하락했으나 올해는 8.5% 증가한다. 경제가 강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성장세로 이끌 전망이다.
주택 매매는 2010년 3만 1144채에서 2011년 3만 3800채로 예상됐다. 2012년에는 3만 4500채로 2.1% 오른다. 상승폭은 2011년 단독주택이 가장 높은 11.6%, 아파트 6.6%, 타운홈은 6.5%이다. 2012년에는 단독주택이 0.7%로 가장 상승폭이 적고 아파트와 타운홈은 각각 3.2%다.
평균 주택 가격은 2010년 14.1% 상승에서 2011년 17.6%다. 2012년에는 (-)3.1% 줄어들 전망이다. 단독주택 가격은 2011년 15.5% 증가한 후 2012년 (-)3.5% 떨어진다. 타운홈은 올해 5.4% 오른 후 2012년엔 0.5% 오른다. 아파트는 올해 6.4% 상승 후 내년에 1.3%로 상승한다.
주택 착공 건수는 전체적으로 2011년 6.5%, 2012년엔 2.2% 증가한다. 싱글 주택의 경우 올해 (-)29.4%가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9.4% 늘어난다. 다목적 주택은 올해 2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0.4% 늘어날 전망이다.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가 2010년 (-)10.7% 줄어든 1만 3997건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만 4900건으로 6.5%, 2012년에는 1만 5500건으로 4% 오른다. 단독주택이 올해 8.3%, 내년에도 1.9% 뛴다. 타운홈은 올해 4.2%, 내년에 6.5%로, 아파트는 올해 6.1%, 내년에 5.2% 증가한다.
전체 평균 가격은 2010년 45만 1221달러(6%)에서 2011년 51만 2000달러(13.5%), 2012년 49만 8000달러(-2.7%)다. 단독주택 가격은 2010년 55만 9442달러에서 2011년 63만 달러(12.6%), 2012년 63만 5000달러(0.8%)로 오른다. 타운홈은 올해 4.7%, 내년엔 1.7%, 아파트는 올해 0.1% 후 내년에 1.3% 오른다.
주택 착공은 2010년 41.4%, 2011년 45.3%, 2012년 6.7%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