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 목요일

집값 2011년 13% 뛰어


내년 2.5% 하락거래 증가세


 
주택 가격이 올해 13% 증가하고 수요도 내년까지 조금씩 증가할 전망이다. 

BC
부동산중개인협회(BCREA)는 지난 2010 12% 하락 후 MLS 등록 상품 거래가 올해는 5% 증가한 7 8200 유닛으로 예상했다. 2012년에는 3%가 더 늘어 8 700유닛이 된다. 가격도 전체적으로 2011 13% 증가한다.  

BCREA
는 올해와 내년까지 주택 매매가 10년 평균 수준(8 7600 유닛)보다는 낮다고 내다봤다. 이는 올 하반기 모기지 이자율 상승 예상, 2012년중 강한 경제에 대한 대응조치 때문이다.

BC
주는 1/4분기 특별한 성과가 없었지만 고용이 1.4% 늘어났고 내년에는 2.3% 증가한다. 지난 2010년에는 1.7%를 기록했다. 최근 경제 수치들은 많은 파트 타임 근무자들이 풀타임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실질GDP도 올해 2.7% 성장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0년에는 3.7%였다. 2012년에는 미국 경제 회복과 아시아 지역 무역 확대로 3% 성장이 전망됐다.

BC
주 평균 주택 가격은 올해 놀라울 정도다. 물론 주거 형태, 지역에 따른 수요와 평균 가격 상승폭에는 차이가 있다. 주택 가격은 13%가 오른 57 1000달러로 전망됐다. 2012년에는 2.5%가 줄어든 55 7000달러다. 하지만 일반적 주택 가격은 올해와 내년까지 변화폭이 크지 않다.

신규 리스팅은 올 봄 많이 줄었다. 또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셀러 마켓에서 균형 잡힌 시장으로, 기타 지역은 바이어스 마켓에서 균형된 시장으로 전환된다.

신규 주택 건축은 2011 BC경제 성장과 고용 회복으로 활발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BC주 통합소득세(HST)에 대한 불확실성과 모기지 크레딧 긴축으로 그 효과는 반감된다. 따라서 신규 건축은 비교적 수평적으로 이동, 지난 2010 2 6769 유닛에서 올해 2 7000유닛이 될 전망이다.

특히 BC주 로우어 메인랜드에서 신규 주택이 증가, 전체적으로 다목적 패밀리 주택의 건축이 많았다. 경기침체 전 활발했던 건축은 지난 2년간 '신중' 모드로 바뀌어 기대치와 실제 건축 결과물에 차이가 생겼다. 따라서 협회는 기대치와 결과물 사이 차이가 2012년에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2 8100유닛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독 주택은 장기적 평균 수준에 머물러 2011 1 1000유닛에서 2012 1 500유닛이 착공된다. 다가구 주택 공사는 더 활발해져 2011 1 6000, 2012년에는 1 7600채가 공사에 들어간다. 

광역 밴쿠버
주택 거래가 2010 14% 하락했으나 올해는 8.5% 증가한다. 경제가 강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성장세로 이끌 전망이다.

주택 매매는 2010 3 1144채에서 2011 3 3800채로 예상됐다. 2012년에는 3 4500채로 2.1% 오른다. 상승폭은 2011년 단독주택이 가장 높은 11.6%, 아파트 6.6%, 타운홈은 6.5%이다. 2012년에는 단독주택이 0.7%로 가장 상승폭이 적고 아파트와 타운홈은 각각 3.2%.

평균 주택 가격은 2010 14.1% 상승에서 2011 17.6%. 2012년에는 (-)3.1% 줄어들 전망이다. 단독주택 가격은 2011 15.5% 증가한 후 2012 (-)3.5% 떨어진다. 타운홈은 올해 5.4% 오른 후 2012년엔 0.5% 오른다. 아파트는 올해 6.4% 상승 후 내년에 1.3%로 상승한다.

주택 착공 건수는 전체적으로 2011 6.5%, 2012년엔 2.2% 증가한다. 싱글 주택의 경우 올해 (-)29.4%가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9.4% 늘어난다. 다목적 주택은 올해 2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0.4% 늘어날 전망이다.

▲프레이저 밸리
주택 거래가 2010 (-)10.7% 줄어든 1 3997건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 4900건으로 6.5%, 2012년에는 1 5500건으로 4% 오른다. 단독주택이 올해 8.3%, 내년에도 1.9% 뛴다. 타운홈은 올해 4.2%, 내년에 6.5%, 아파트는 올해 6.1%, 내년에 5.2% 증가한다.

전체 평균 가격은 2010 45 1221달러(6%)에서 2011 51 2000달러(13.5%), 2012 498000달러(-2.7%). 단독주택 가격은 2010 55 9442달러에서 2011 63만 달러(12.6%), 201263 5000달러(0.8%)로 오른다. 타운홈은 올해 4.7%, 내년엔 1.7%, 아파트는 올해 0.1% 후 내년에 1.3% 오른다.

주택 착공은 2010 41.4%, 2011 45.3%, 20126.7% 증가한다.

"지식의 상품화 약하다"


민간기업 R&D부족 원인


민간기업 연구 개발 부족으로 캐나다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국가 과학 기술 혁신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과학과 엔지니어 분야 고학력자가 늘어났지만 연구분야 투자 부족으로 지식을 생산성으로 연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는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 가장 원하고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 지식을 생산과 서비스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큰 이유로는 캐나다 기업의 연구 개발 투자 수준이 낮다는 것.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R&D 수준이 떨어졌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2005년엔 16개 선진국 가운데 8개 나라가 OECD 평균 R&D 수준보다 낮았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하지만 예외적 분야도 있다. 종이 목재 산업,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금융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교통과 저장 분야, 유틸리티와 부동산 IT분야다.

덧붙여 R&D 분야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대학과 소기업 및 대기업, 정부 연구원과 공동작업 필요성이 강조됐다. 비슷한 마인드가 있는 산업 파트너끼리 그룹을 이루는 방식이다.

이 보고서는 프래트 & 휘트니 항공기 엔진 공장을 예로 들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전역 20개 대학과 함께 250개 대학 및 정부 연구위원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2008년엔 회사 측이 약 1500만 달러를 대학에 투자,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3개 연구 분과를 조성키도 했다는 것.

27% '페이첵' 인생


"돈을 버는 만큼 그대로 소비"

캐나다인 27%가 '페이첵' 인생을 살고 있다.
BMO는 2011년 여름 지출 조사를 통해 27% 캐나다인이 '페이첵 투 페이첵(Paycheque to Paycheque)'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돈을 버는 만큼 그대로 모두 소비한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지난해 16%로 집계, 그 동안 11% 포인트나 증가했다. 초저금리 경제 환경이 도래했지만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 32% 캐나다인은 자신이 보유한 경제수단 이상의 삶을 살았다. 지난해는 이 수치가 20%에 불과했다. 
린 킬패트릭 BMO 부대표는 "매월 지출과 여가 비용에 대한 현실적인 예산을 짜고 이행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경제를 더욱 단순화시키고 만약 필요하다면 어디에서 지출이 발생하는 지 확인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BMO 경제학자들은 이자율 지출액이 전체 가구당 가처분 소득의 7.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10년간 통계치 중간값은 7.4%였다. 이자율이 현재 매우 낮지만 이자 지출 금액의 비중은 더 커진 셈이다.
린 킬패트릭 BMO 부대표는 또 BMO 웹사이트에 기반한 개인 재정 도구 이용자들이 점점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 스스로 지출과 저축 패턴을 즉각적으로 알게 된다는 것. BMO 머니 로직을 온라인에서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4만 명 소비자들이 저축에 대한 목표도 세웠다고 전했다. 은행 측은 모기지와 크레딧 카드 빚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조언도 밝혔다. 
▲크레딧 카드 빚
-이자율이 높은 빚을 목표로 가능하면 매월 크레딧 카드 빚을 갚아라
-저이자 크레딧 카드 옵션을 고려 최소 필수 금액 이상을 지불하라. 잔액이 적을수록 이자율 지출액이 적어진다
-BMO에도 연회비 35달러짜리 이자율 12.9% 상품이 있다. 연회비 20달러짜리 마스터카드의 경우엔 이자율이 11.9%
▲주택 구매 때 조기 상환 고려
-모기지 기한이 짧을수록 이자 지출액이 적다
-25년 상환 모기지 상품을 선택하고 은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라
-BMO에는 25년 상환 기준 최저 이자율 3.79%짜리 상품이 있다.

2011년 6월 29일 수요일

주택시장 3년내 거품빠진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빈 집 콘도 많다"
전문가 "밴쿠버 토론토 안정되면 성장"



캐나다 주택시장 거품이 3년 안에 거품이 빠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립 연구원인 캐피털 이코노믹스가 주택 가격이 25% 떨어진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CBC뉴스가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른 의견도 내놓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주택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이 펀더멘탈을 잃어버렸고 가구당 부채가 기록적으로 높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회사는 "우리는 주택 거품이 폭발 시기에 가까워지고 상품 가격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캐나다 경제가 리더에서 후발 주자로 가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주택시장 붐은 세계적으로 높은 상품 가격과 연동돼 있어 현재 타 국가에서 겪고 있는 심각한 경기후퇴로부터 보호 역할을 했다는 것.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경제적 성공이 바로 '가시'가 돼 주택부문 붐의 하향세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시장 버블이 부동산 투자를 위축시켜 소비에 타격을 주게 된다. 이 두 가지가 경제 성장을 늦추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 덧붙여 소비가 줄어들면 실업률이 서서히 증가하게 된다는 것.

회사 측은 캐나다 주택 가격이 25% 정도 과대평가 됐다고 밝혔다. 이 수준이 2006년 최대 정점을 그린 미국 시장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건축 과잉 공급이 여러 곳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입점이 안 된 주택과 콘도도 기록적으로 높다. 지난 1994-1995년 주택시장 슬럼프와 유사하다. 당시엔 건축 산업이 심각한 침체를 경험했다.

이 보고서는 주택 가격 하락과 주거지에 대한 소규모 투자도 전망했다. 부동산 산업은 현재 캐나다 GDP 6.8%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가구당 순 자산에 타격을 주게 된다. 캐나다에서 부동산은 가정당 전체 자산의 1/3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회사 측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국내외 금융계 위기 때문에 현재 이자율 수준도 조만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부동산투자 네트워크 돈 캠벨 대표는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거래되는 수백만 달러짜리 부동산이 전국 시장을 변형시켰다"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 밝혔다. 그는 이들 대도시 부동산시장이 안정되면 캘거리 에드먼턴과 같은 타 지역의 시장이 향후 5년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기지 대부분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로부터 지원되므로 수 년 전처럼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포기해 시장이 무너지는 일은 막을 것 의견도 내놓았다.

"줄 서서 콘도 구매" 진풍경


뉴웨스트민스터 리치먼드 등


 
"메트로 지역 콘도 구입 고객들이 연일 줄을 서고 있다"

콘도시장에서 최근 이 같은 진풍경이 잇따랐다. 웨스턴 인베스터는 7월호에서 줄을 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신풍속도를 전했다. 

지난달 리치몬드에서는 바이어들이 3일 동안 줄을 서 새 콘도를 구입했다. 이보다 한 주 전에는 400명 이상 바이어들이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진행된 건축 전 콘도 세일즈 오피스에 몰리기도 했다. 모두 5000만 달러 가치 신규 아파트가 2시간 만에 팔렸다.

파일럿하우스 부동산 마케팅 빌 모리슨 대표는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지역 바이어들이 새로 개발되는 콘도를 사려고 이처럼 줄을 서는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어들이 개발 1단계 아파트 79채를 45분 만에 사갔다고 밝혔다. 개발 2단계 콘도 70채는 60분 만에 팔렸다.

에이트 웨스트는 5월 판매의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개발회사인 완슨 디벨롭먼트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소비세인 HST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곳 가격은 16 8000달러부터 시작했다.

리치먼드에서는 마케팅 에이전트가 담요와 텐트 무선 인터넷 장비를 퀸텟(Quintet) 판매대에 설치하느라 바빴다. 바이어들이 세일즈 오피스 오픈 3일 전부터 줄을 서 기다렸기 때문이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들은 스탠리컵 결승전을 보기도 했다.

배럿 스프로우슨 퀸텟 세일즈 디렉터는 "5개 빌딩 가운데 2개에 해당하는 개발 1단계가 지난해 시장에 나오자마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줄까지 서 있는 장면은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퀸텟 리치먼드는 이곳 다운타운에 위치한 7에이커 대지 개발 계획으로 트리니티 웨스턴 유니버시티 캠퍼스와 커뮤니티 센터, 75피트 실내 풀장, 사설 식사 공간과 2에이커 정원이 특징이다. 개발 2단계에 있는 300채 가운데 첫 100( 1) 가격은 24 9900달러부터 시작한다. 2개짜리 가격은 35 9000달러.

캐나다 선라이즈 개발이 짓는 퀸텟은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개발 1단계는 이보다 빠른 2013년 오픈 한다.

한편 광역 밴쿠버 전역에서는 5월 아파트 재판매가 전년대비 9.3% 줄었다. 반면 가격은 2.2% 상승했다.  

실업수당 7개월 연속 하락


전국 1.1%...BC 3.7% 줄어


전국 실업수당 수령자가 4월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4월 실업수당 수령인이 59 8400명으로 전월 대비 6500(1.1%) 줄었다고 발표했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10개 주 가운데 BC주를 포함한 6개 주에서 숫자가 줄었다. 특히 BC, 알버타 지역은 전국적으로 감소폭이 크다.

BC
주의 경우 실업수당 수령자도 전국 통계처럼 7개월 연속 하락세다. 4월 기준 그
수는 6 7000명으로 전월 대비 3.7% 줄었다. 알버타는 수령자 수가 3 7600명으로 3.7% 감소했다.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도 1.4%가 줄어든 3 5800명을 기록했다.

반면 첫 실업수당 요청자와 갱신자는 2.8% 늘어나 23 4000명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 후 4월에 늘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로 5.2%, 알버타 4.6%, 뉴 브런즈윅이 4.1%, BC 3.1% 순이다. 반면 매니토바에서는 수령자가 2.6% 줄었다.

1
년 전과 비교할 때 실업수당 수령자 규모는 12.8%, 9 7500명이 줄었다. 전체 143개 지역 센터(인구 1만 명 이상) 가운데 125곳에서 감소세다.

특히 BC주는 25개 센터 가운데 24곳에서 그 수가 줄었다. 하락세가 가장 빠른 곳은 포트 세인트 존스, 프린스 조지아, 캠루프스 등지다. 밴쿠버에서는 수령자 수가 22.4% 줄어든 2 8500명으로 기록됐다. 빅토리아는 수령자가 12.2% 줄어든 3500명을 기록, 지난 10개월간 비슷한 추세다.

알버타의 경우엔 그랜드 프레어리, 웨타스키윈, 캔로즈, 레드 디어 등지에서 감소폭이 전년대비 35%나 된다. 캘거리 지역은 31.4%가 줄어든 1 2100. 에드먼턴은 20% 줄어든 1 2700명이다.

한편 남녀간 실업수당 수령자 감소폭도 비슷하다. 남성의 경우엔 전년대비 12.9%(6 4500)가 줄어든 43 5800. 25~54세는 15.2%, 25세 이하는 12.3%, 55세 이상은 5.2%가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2010 3월부터 줄어들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12.6%(3 3000)가 줄어든 22 8200명을 기록했다. 지난 11개월간 통계치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크다. 25세 이하가 17.1%, 25~54세가 14.1%, 55세 이상은 5.5% 줄었다.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BC 폭우로 40개 도로 유실


북동쪽 하이웨이 97 등지에


40년만의 폭우로 BC주 북동쪽 도로 40여 개가 홍수에 휩쓸려 무너졌다. 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중인 BC주민들은 여행 전 반드시 도로 상황을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주 교통부는 하이웨이97 체트윈드(Chetwynd)와 맥킨지 구간(Mackenzie junction) 사이에서 16개 지점이 통제되거나 유실됐다고 밝혔다. 체트윈드(Chetwynd )와 허드슨 호프(Hudson's Hope)에서 도슨 크릭(Dawson Creek)과 포트 세인트 존스(Fort St. John)까지 모두 40개 도로가 홍수 피해로 통제됐다.

교통부는 130밀리미터 강우량이 지난 주말 이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에 범람한 물이 하이웨이97을 따라 흘렀다. 따라서 도로변 비즈니스 디스트릭과 주택가도 통제됐었다.

교통부 블레어 레크스트롬 장관은 "폭우로 인한 피해가 너무 광범위하다 내 생각엔 교통부 직원과 관리 계약 회사 인원들이 밤낮으로 주말까지 일해야만 대중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엔지니어와 장비 건축 전문가를 지역 안팎에서 모집하고 있고 가능한 빨리 도로 보수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통부는 웹사이트(http://www.th.gov.bc.ca/Peace_Region_Advisory)를 통해 도로 유실 및 통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제 관련 정보는 드라이브BC(Drive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마트 39개 젤러 매장 리스 확보


토론토엔 기존 절반크기 마트도

월마트 캐나다가 39개 젤러(Zeller) 매장의 리스를 확보했다. 따라서 회사 측은 최대 라이벌인 타깃(Target) 캐나다의 확장에 대비, 더욱 탄력적으로 공격적 매장 진출 전략을 펴나갈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대형 마트도 기존 절반 규모 중소형 마트로 전환, 도심을 공략한다.  

타깃은 지난 1월 젤러 모회사로부터 전국 220개 매장에 대한 리스권을 확보했다. 또 대부분 젤러 매장을 자사 브랜드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가운데 39개 매장 리스권을 월마트에 넘겼다.   

월마트는 현재 캐나다에 3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장 확장세가 빠르고 아울렛 매장도 그로서리 공간을 추가한 슈퍼센터 개념으로 바꾸고 있다.
덧붙여 도심 공략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내년부터 토론토 지역을 중심으로 '어번 90'이란 개념의 매장도 진출시킨다. 기존 매장의 절반 규모다. 토론토 엘링턴 애브뉴 이스트 등지가 대상이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 1994년부터 캐나다에 진출했다.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우편배달 28일부터 재개


의회 '업무복귀' 법안 발효

한국~캐나다 국제우편물도



우체국 업무가 28일부터 재개된다. 캐나다와 한국, 캐나다~미국 국제우편물도 정상 처리될 전망이다.

캐나다 우체국은 상원 업무 복귀 명령에 따라 동부시간으로 빠르면 27일 밤부터 업무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실제 우편물은 28일부터 각 가정과 직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동조합도 상원이 직장 복귀 명령 법안(C-6)을 지난 26일 통과시킨 후 이날 오후 8 30(EDT)로 로열 어센트(Royal Assent)를 받았다고 조합원에 알렸다. 따라서 24시간 이내 효력이 발생, 27일 오후 8 30(EDT)부터 업무가 재개된다는 것.

캐나다 의회의 이번 법안 처리는 전국 5만 명에 이르는 우체국 직원의 파업과 회사측 직장폐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회사 추정 1억 달러)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도 신민당 측은 노사간 단체교섭에 대한 의회 개입을 지적, 법안처리 전 주말까지 48시간 논쟁도 거쳤지만 내용은 수정 없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 '직장 폐쇄'를 결정한 캐나다 우체국도 '업무 복귀' 법안 통과 후 업무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법안(C-6)이 업무 재개와 지속을 규정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법 조항에 따라 직원들도 업무 교대시간에 따라 27, 28일부터 복귀한다는 것.

회사는 주민들이 28일부터 수표와 고지서 등 각종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우체국들도 28일 문을 열고 정상 업무에 복귀한다. 세부적으로 한국과 미국 등지 타 국가에서 접수된 누적 우편물들이 아직 시스템상 처리되지 않은 상태. 따라서 회사는 국제우편물 처리를 안정화 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반면 시스템에 접수된 우편물은 정상 처리된다.

우체국 노동조합도 업무 복귀 시간에 맞춰 출근하는 조합원은 회사에서 업무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단체협상 효력이 전체 교대 근무 시간대에 적용되도록 회사측이 확인했다는 것. 조합원들이 지역 간부를 통해 업무 복귀 정보를 받도록 했다.  

조합측은 또 "이번 투쟁을 통해 전례 없던 조합의 힘과 단결력 실천력을 보여줬다" "업무복귀에서도 서로 단결해서 직장폐쇄가 잘못된 결정이었다는 점과 법률에 의존하는 행동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파팅턴 크릭 개발

4차 계획…595에어커 1 5000세대



코퀴틀람 북동쪽 파팅턴 크릭(Partington Creek) 개발 계획에 대한 주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팅턴 크릭 계획은 향후 20~25년 개발 계획이다. 모두 1 5000세대 약 2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개발계획에 포함된 마을 중심에는 버크 마운틴(Burke Mountain)이 있다. 여기에는 20만 스퀘어피트 규모 상업용 공간, 초등학교 3, 중학교 1, 공원과 시 공동묘지가 들어선다.

파팅턴 크릭은 버크 마운틴 근린생활공간(Neighbourhood Plan) 네 번째 프로젝트다. 시 위원회는 이전까지 어퍼 하이드 크릭(Upper Hyde Creek), 로우어 하이드 크릭(Lower Hyde Creek), 스마일링 크릭(Smiling Creek) 3곳을 승인했다. 일단 타팅턴 크릭 계획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 헤이즐 드라이브(Hazel Drive) 플랜 작성에 돌입한다.

파팅턴 크릭 전체 595에이커 가운데 시 소유 부지는 130에이커 22%이고 개발계획 대부분 66에이커 규모 빌리지에 집중돼 있다.

개발계획에는 3가지 옵션이 있다. 첫 째는 대규모 저층 빌딩이다. 웨스터 밴쿠버의 앰블사이드(Ambleside) 지역과 비슷하다. 주거지는 8400~1 1500세대. 두 번째는 중간 규모 빌딩으로 보행자 중심이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에 위치한 유니버시티와 비슷하다. 주거지 규모는 9300~1 2500세대. 마지막으로 인구 밀집형 고층 빌딩으로서 예일 타운과 비슷한 형태다. 주거지 규모는 최대 1 5000세대. 마지막 단계로 개발한다면 고층 콘도미니엄 빌딩 형태가 필요하다고 시는 보고 있다.

하지만 개발계획 승인 전까지 넘어야 할 난관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개발 계획이 전선 밑으로 진행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곳은 또 14종 이상으로 추정되는 어류 서식지다. 또 캐나다 해양수산부가 보존 수단을 찾는 1년 동안 계획이 진척되지 않아 시가 개발 중심지를 서쪽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체 3000만 달러짜리 분수령 관리계획에 서명, 파팅턴 크릭 개발 계획이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한편 시는 주민 반응을 수렴, 오는 6 28일 보고서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다음 오픈 하우스는 9 22일 예정돼 있다. 사진은 파팅턴 크릭이 들어설 부지<사진=코퀴틀람 시 제공>

86% "주택은 장기 투자"

집 구입 전 평균 11개월 조사
BC주는 평균 9개월로 더 빨라
75% "모기지 조기 상환 중요"



주택은 투자용으로 그 가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CMHC)2011년 모기지 고객 조사(2011 Mortgage Consumer Survey)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근 12개월간 집을 구입한 홈오너의 86%는 주택 자체를 '장기적 투자'로 여겼다. '=투자'라는 인식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주택을 구입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10~12개월을 사전 조사와 모기지 계획 등에 할애했다. 하지만 BC주에서는 이 기간도 9개월로 더욱 짧았다. BC주 부동산 시장이 타 지역보다 붐을 이루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설문조사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본다.

86% 주택은 투자다
캐나다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모기지 고객들도 주택 소유에 대한 강한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택 구매자 다수인 86% "주택 소유가 좋은 장기 투자"라고 의견을 밝혔다. 응답자 분포도 캐나다 전역으로 고르게 퍼져 모기지 대출자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택 투자는 성급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홈바이어(Homebuyer)들은 집을 사기 전 평균 11개월을 준비했다. 반면 BC주에서는 그 기간이 평균 9개월로 더욱 짧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 전 소요기간이 10~12개월이었다. 

▲모기지 적극적 조기 상환
2011년 조사 결과는 캐나다인이 자신의 모기지 빚 관리에 큰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최근 12개월간 전체 모기지 대출자 75%"조기상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39%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을 최소 금액보다 더 높게 책정하기도 했다. 더욱이 모기지 대출 후 20%는 총액을 한번에 갚기도 했다. 

▲우수한 경제 지식과 신중함
모기지 대출자 80%는 일정 수준의 가계부를 작성, 직접 가족 예산을 꾸려나갔다. 또 예산을 짤 때 71%는 이자율 상승을 중요한 변수로 판단했다. 69%는 수입 감소를, 79%는 지출 비용 증가를 크게 고려했다.
저축 방법도 다양하다. 81% RRSP, TFSA, RESP 등 다양한 저축방법을 응용했고 비상금(Emergency fund)도 운영했다.

경제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수준을 갖췄다
. 80%는 계약 조건과 상황들을 미리 조사했다. 88%는 구매 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모기지 금액도 인지했다. 첫 주택 구매자의 23%는 전문가 도움을 받았다. 18%는 부채 관리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하지만 응답자 25%는 어디에서 조언을 받아야 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다양한 정보 소스
주택 구매자들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총망라하는 다양한 정보 소스를 이용했다. 온라인 정보에만 의존하는 경우는 22%. 반면 오프라인 정보에만 의존한다는 의견은 35%로 더 많았다. 43%는 온라인 오프라인 정보로 균형을 맞추었다.

오프라인 정보 의존 고객
75%는 은행 지점에서 모기지 옵션과 특징에 대한 정
보를 모았다
. 이 가운데 66%는 은행 정보가 매우 유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정보의 경우 67%는 모기지 대출 회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다른 유용한 사이트로는 특정 모기지 브로커 회사, 부동산 중개인 또는 에이전시가 있었다.

온라인 정보 취급자
50%는 인터넷 검색 엔진을 사용했다. 85%는 이자율에 대한 정보를, 72%는 모기지 관련 주요 토픽을, 66%는 모기지 계산기를 사용했다. 이밖에 모기지에 대한 일반 정보 검색은 38% 정도.
또 온라인 이용자 75%는 모기지 계산기를 사용했다. 54%는 취합된 정보를 프린터 한 후 이용했다. 45%는 자가 재정평가도 실시했다.
모기지 대출자 가운데 첫 주택 구매자의 11%는 소셜미디어(SM) 시스템을 통해 모기지 정보를 모았다. 지난해 3%보다 7% 포인트나 오를 정도로 빠른 증가세다.

▲조사 방법 및 정의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2 25~3 25일 한 달 동안 현재 모기지를 안고 있는 고객 35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첫 주택 구매자: 최근 12개월간 처음으로 집을 산 모기지 고객
-반복 구매자: 기존 주택 소유주가 최근 12개월간 추가로 집을 구매
-갱신 고객(Renewers): 최근 12개월간 모기지 조건 갱신 고객
-재융자 고객(Refinancers): 최근 12개월간 모기지 재융자를 받은 고객

2011년 6월 24일 금요일

캐나다 금융권 건전


유럽 부채 불균형 세계 경제 회복 등 위기도


세계적 경제 변화로 캐나다 경제 전체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개월간 금융 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최근 내렸다. 유럽 부채 위기와 고르지 않은 세계 경제 회복 속도 등 대부분 국외적 요인 때문에 비롯됐다. 국내 이슈로는 소비자들의 빚 문제가 대두됐다. 하지만 캐나다 금융권은 상대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은행과 시장이 유럽 부채 위기가 대륙을 벗어날 경우엔 심각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유럽 정책 입안자들이 지금의 출혈 사태를 멈출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장과 이자율 책정 패널은 "캐나다 금융 시스템이 유럽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긴장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비록 위험성이 큰 국가로부터 발생할 캐나다 금융권의 크레딧 클레임 직접 노출 정도가 낮지만 국내 은행들은 타 국가에 대한 대출로부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인들의 가계 빚과 관련, 중앙은행 측은 위험 정도가 금융시스템에 넓게 퍼져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출자들과 은행이 대출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데 좀더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이밖에 중앙은행은 저금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위험한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편 중앙은행은 최근 밴쿠버 연설을 포함 몇 차례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매우 불확실함에 따라 이자율 인상은 주저하고 있다. 정부가 모기지 규정을 강화, 가계 부채 증감 속도를 늦추는 것도 여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버스 시간표 일부 변경


트랜스링크, 6월부터 실시
여름 투어 버스도 운행돼

여름철을 앞두고 버스 시간표가 일부 조정된다.

트랜스링크(TRANS LINK)는 버스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특수와 특정 공사구간에 따른 임시 변경 및 운행량 증가에 따른 최종 변경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그랜빌 몰 여름 버스 투어가 오는 24일부터 운행되고 스탠리 파크 등 시민 녹지공간에 대한 운행 간격은 더욱 짧아지게 된다.

▲트라이 시티/메이플 리지/메도우즈
-코퀴클람 스테이션/브레이드 스테이션(177노선)/플레닛 아이스/브리간틴 셔틀(197노선)/헤이니 플레이스/브레이드 스테이션(791노선)
:킹 에드워드(King Edward) 고가도로 공사 때문에 6 13일부터 한동안 117 791 노선은 유나이티드 블러바드(United Blvd.) 섹션을 따라 운행하는 대신 로히드 하이웨이를 거쳐 돌아간다. 이들 두 노선과 임시 197노선이 유나이티드 블러바드쪽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791노선용 새 정류장도 유나이티드 불러바드에 위치한다.
-번첸 레이크(Buntzen Lake)/코퀴틀람 스테이션 스페셜: 6 25일부터 노동절인 9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일에는 매 시간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밴쿠버/버나비/뉴 웨스트민스터
-그랜빌 몰 여름 버스 투어(Summer Bus Tours): 6 24~9 5일까지 운영된다.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이후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일, 그리고 7 15일과 8 19일 금요일에는 온종일 운행된다. 하지만 밴쿠버 시의 '비바 밴쿠버 프로그램(Viva Vancouver Program)'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그랜빌 브리지와 고도바 스트리트 사이 그랜빌 몰을 따라 운행하는 버스의 경우 북쪽 방향은 시모어(Seymour) 스트리트를 따라, 남쪽편은 하우(Howe) 스트리트를 따라 이동한다.

-
스탠리 공원과 메트로타운 스테이션(19노선):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여름철 행락객 이동이 많은 점을 감안, 다운타운 밴쿠버와 스탠리 공원 사이 버스 운행이 추가된다.

▲리치먼드
-가든 시티/원 로드(Garden City/One Road) 401노선: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에 첫 차는 채텀(Chatham)에서 새벽 5 6분에 출발, 리버포트(Riverport)에 새벽 5 18분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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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포트 스테이션/스리 로드(Bridgeport Station/Three Road) 403노선: 리치먼드 지역은 통행량을 감안, 버스 시간표가 새롭게 변경됐다. 브리지 포트 스테이션(Bridgeport Station)과 스리 로드(Three Road)는 먼저 북쪽방면으로 첫 차가 새벽 4 39분 리버 포트에서 출발한다. 브리지포트 스테이션에는 새벽 5 15분 도착하고 7일 동안 운행된다. 하지만 시워드(Seaward) 스티브스톤 하이웨이(Steveston Hwy.)에서 출발하는 새벽 운행은 없다.

"밴쿠버에서 가장 살고 싶은 커뮤니티"


'뉴 워터(New Water)' 2012년 가을 완공



폴리곤 홈스(Polygon Homes)가 리버 디스트릭트 첫 스타트를 끊었다. 5 28일부터 공식 분양을 시작한 뉴 워터(New Water). 시공을 맡은 회사와 뉴 워터 아파트의 특징, 경제 전망을 회사로부터 직접 들어본다<편집자 주>

-회사 소개
폴리곤 홈스(Polygon Homes)BC주에서도 주목 받는 건실한 건축회사다. 1980년부터 시작된 밴쿠버에 본사를 둔 BC주 회사. 지금까지 폴리곤은 주택 1 9000채 이상을 건축했다. 콘크리트형 고층 빌딩에서 목재 구조 콘도미니엄, 타운 하우스와 단독주택 커뮤니티 등 주거 형태 대부분을 망라한다.

-뉴 워터(New Water) 프로젝트
오늘로부터 1년 남짓 있으면 뉴 워터(New Water)의 최종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2012년 가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이저 강을 따라 밴쿠버 남쪽을 내려다 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택 가격은 32 9900달러부터. 현재 분양이 한창이다.   

뉴 워터는 워터 프론트(Water Front)' 커뮤니티 전체가 기초로 하고 있는 '뉴 어버니즘(New Urbanism)' 원칙에 따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도보로 가능한 생활권'을 추구한다. 리버 디스트릭트의 첫 아파트 형태 주거지로서 행정구역상 밴쿠버 남쪽에 자리잡았다. 학교와 공원 쇼핑센터와 식당 등 편의시설들이 이곳 커뮤니티에 들어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밴쿠버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아파트 건축물은 서부 해안의 현대적 건축 양식으로 압축된다. 벽돌과 콘크리트 철재로 처리될 건축물 정면은 전나무가 주는 자연적 따뜻함과 함께 어우러진다. 1~3개짜리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는 현대적 마감재를 사용한다. 석영 주방 조리대와 보시(Bosch) 주방기구 패키지를 갖추게 된다.  주방과 거실 공간에는 목재 바닥재가 사용된다. 천장 높이는 9피트로 쾌적함을 강조했다.  

-기타 프로젝트
폴리곤 홈스는 현재 11개 커뮤니티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델타 지역에 이클립스(Eclipse), 코퀴틀람에 로이크로프트(Roycroft)와 타이너리지(Tyneridge), 랭리에 레드 메이플 파크(Red Maple Park), 애보츠포드에 킨필드(Kinfield), 밴쿠버에 싯카(Sitka), 리치먼드에 위싱 트리(Wishing Tree)와 메이페어 플레이스(Mayfair Place), 버나비 지역 챈슬러(Chancellor) 등이 있다.

-경제 전망
네일 크리스털(Neil Chrystal) 폴리곤 홈스(Polygon Homes) 대표는 "긍정적 요소들이 주택 구매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마디로 밝혔다. 스스로도 부동산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어느 곳에 기회가 있는지, 주택을 지금 사야 하는지 나중에 살지 늘 생각한다는 것.

현재 주택시장에 내재한 긍정적 요소로 그는 저금리와 정부의 역할을 꼽았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경제를 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것. 5년 고정 모기지를 4%대에 받을 수 있는 저금리 기조다. 자신도 "놀랍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은 저금리로 집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올해 봄엔 주택 구매활동의 척도로 사용되는 리세일 마켓에서 매입이 아주 활발하다고 밝혔다. 가장 역동적인 곳은 역시 중심가(inner core). 그는 이 지역 부동산 매매 활동성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BC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그 이유로 이민자들의 계속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많은 이민자 바이어들이 구매 결정을 기다리고 있고 새로운 많은 이민자들도 우리 지역으로 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구매자들조차 집을 사고 난 후 앞으로 그 가격에 되팔 수 있을지 걱정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BC주는 앞으로도 집 값이 계속 오르는 지역"이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폴리곤 홈스 측은 한인들이 이곳에서 필요한 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6월 23일 목요일

전국 인구 1분기 0.2% 늘어


BC주에 신규 이민자 7000

캐나다 인구가 1분기 7 800명이 증가했다.

통계청은 2011 4 1일 기준 전국 인구가 3434 9200명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1월 조사된 인구보다 0.2% 7 800명이 증가했다. 알버타 인구 유입이 급증, 1분기 0.4%나 증가했다. BC주는 전국 평균과 같은 0.2%가 증가했다.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수도 온타리오로 2011 1 1328 2444명에서 4 1 1331 859명으로 0.2%가 증가했다. 다음은 퀘벡 794 2983명에서 795 7591명으로 늘었다. 인구가 줄어든 곳으로는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노바 스코샤, 노스웨스트 지역 등 3곳으로 각각 0.1%씩 인구가 줄었다.

서부
BC주 인구는 2011 1 1일 기준 455 4085명에서 4 456 3296명으로 0.2%가 늘었다. 전국 평균과 성장 속도가 같다. 하지만 1/4분기만 비교할 때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성장세가 느리다. 순수 해외 이민자 유입도 7000명으로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알버타 인구는 1분기 동안 1 5500명이 늘어나 375 8200명을 기록했다. 타 주로부터 순수 유입 인구도 5300명이다.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 이민을 통해 순수 인구 유입은 3600명으로 2004(1/4분기 기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부
퀘벡 인구가 1 4600(0.2%) 증가한 795 7600명을 기록했다. 1분기 자연 증가분은 46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5800명보다 낮다. 하지만 타 주에서 이주보다 유입 인구가 많아 순수 증가분이 900명으로 집계됐다.

온타리오에는 1분기 이민자가 2 100명으로 집계됐다. 1998년 이후 가장 낮다. 전국 10개 주별 이동 인구는 마이너스 700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동부(애틀랜틱)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인구는 700(0.1%)이 감소, 50 8400명을 기록했다. 주간 유입 유출 인구를 비교할 때 500명이 더 많이 타 지역으로 이사했다. 에드워드 아일랜드 인구는 0.2%정도 400명이 늘어나 14 3800명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캐나다 지역에서 1분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지역이다. 이민자는 500명이다.

노바 스코샤는 1100명이 줄어든 94 2300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이유로는 타 주 이동 주민이 유입보다 1000명이나 많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기별 수치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다. 뉴 브런즈윅 인구는 변화가 많지 않아 4 1일 기준 75 3000명으로 기록됐다.

"밴쿠버에도 60만불 이하 주택이"


어번 퓨처스 상위 20% 가격 높아
콘도 구매자 31만불 이하를 찾아


"메트로 밴쿠버 집도 60만 불 이하가 있다".

웨스턴 인베스터는 어번 퓨처스(Urban Futures) 연구를 인용, 고급 주택만 즐비할 것 같은 메트로 밴쿠버에도 적정 수준 주택이 있다고 전했다. 비록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조사 결과 주택 5개 가운데 1곳이 5월 기준 35만 달러 이하였지만 일반 바이어들이 찾는 콘도 가격은 31 5000달러 수준이라는 것.

밴쿠버 지역 주택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은 밴쿠버 서쪽, 즉 웨스트 밴쿠버와 리치먼드 지역에서 중간 값이 100만 달러가 넘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전체 통계치가 올라갔다. 5월 현재 밴쿠버 서쪽 지역 주택 중간 가격은 200만 달러가 넘는다.

어번 퓨처스는 랜드코(Landcor) 데이터를 이용, 고급 주택 가격이 시장 통계치 전체를 변화시켰다는 점을 보여준다. 어번 퓨처스는 가격을 기준 5가지 등급으로 나누었다. 전체 주택 가치에서 세일즈 톱 20%를 차지하는 최고 가격은 1750만 달러 범위를 형성했다. 평균 가격은 169만 달러로 전체 세일즈 평균 가격의 두 배에 이른다. 하지만 나머지 시장 80%의 평균 가격은 59 1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메트로 지역에서는 모두 2 1451개 콘도와 아파트가 판매됐다. 지난 2009년 대비 24%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12%가 늘어나 42 9764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은 대부분 고급 주택 시장의 영향 때문. 고급 콘도의 경우 1750만 달러짜리가 거래되기도 했다. 

상위 20%의 가격은 나머지 시장 80%보다도 6배나 높다는 결과다. 2010년 상위권 평균 세일즈 가격은 90 433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80% 시장에서 평균 가격은 31 1069달러로 나타났다.  

어번 퓨처스는 이 수치가 비록 2010년도 세일즈를 기준으로 했지만 2011 1/4분기에도 이 같은 비율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전했다. 주택 구매자 80%는 비교적 수용 가능한 가격 수준의 집을 고르고 있고 단독주택의 경우엔 60만 달러, 콘도는 그 절반 가격을 원하고 있다.  

2011년 6월 22일 수요일

리버 디스트릭트 뉴 워터 75% 판매돼


'리버 디스트릭트' 공식 오픈130에이커…15~20년 프로젝트




리버 디스트릭트(River District)가 130에이커 개발 프로젝트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

밴쿠버 남동쪽 프레이저 강변 현장에서 지난 18일 오프닝 행사를 마련했다. 밴쿠버 부시장 레이먼드 루이(Raymond Louie), 파크레인 홈스 대표 페터 위식(Peeter Wesik), 폴리곤 홈스 VP 스콧 볼드윈(Scott Baldwin) 이스트 프레이저 랜즈위원회 밀트 볼링(Milt Bowling)씨 등이 테이프 커팅에 나섰다.



이곳 워터 프론트 커뮤니티 개발은 15~20년 프로젝트다. 7000세대 이상, 주민 1만 5000여 명이 입주할 전망이다. 공원 부지 규모는 20에이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등 2개 학교와 상가, 커뮤니티 센터 등이 한곳에 모여 "걸어 다니는 생활공간"을 만들게 된다.


첫 주거지 개발 프로젝트인 '뉴 워터(New Water)'는 이미 전체 75%가 팔렸다. 지난 5월 공식 분양을 시작한 후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폴리곤 홈스가 맡은 뉴 워터 프로젝트는 2012년 가을 완공된다. 현재 방 1, 2개짜리 아파트만 남아 있다. 최저 가격은 32만 9900달러부터다.


페터 위식 파크레인 홈스 대표는 "리버 디스트릭트가 밴쿠버 커뮤니티에 얼마나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지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계획해왔지만 오늘은 리버 디스트릭트를 창조해 낸 그 커뮤니티의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스콧 볼드윈 폴리곤 홈스VP는 "뉴 워터가 지금까지 보여준 세일즈 성공에 전율을 느낄 정도"라며 "세일즈 속도를 통해 워터 프론트 커뮤니티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확인하게 됐다. 뉴 워터 단지 내 가격은 주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고 홈 바이어들도 리버 디스트릭트 내 주택 소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 워터 주거지 공사 다음 단계로 리버 디스트릭트에는 쇼핑점과 커뮤니티 플라자 공원, 워터 프론트 부두 등이 이어진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www.riverdistrict.ca

호텔 1억 9800만 달러 거래


2007년이래 최대…"경기 회복" 기대


올해 최대 규모 밴쿠버지역 호텔 부동산 거래가 성사, 눈길을 끌고 있다.

노스랜드 프로퍼티가 1 9800만 달러에 서튼 플레이스 호텔 2곳을 매입키로 했다고 글로벌 앤 메일이 최근 전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캐나다 호텔 매각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CB리차드 엘리스에 따르면 거래 금액은 서튼 플레이스 밴쿠버가 1 6400만 달러, 에드먼턴이 3400만 달러다.

호텔업계 부동산 거래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크게 맞물려 있어 항상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에는 현재 6 5000만 달러어치 호텔 매물 리스트가 나와 있다. 호텔업이 그동안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면서 셀러(Seller)들도 덩달아 부동산 매매 기회를 찾아 나섰다.  

더욱이 호텔업은 경기침체에서 회복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PKF 캐나다가 시장 조사를 한 결과 예상되는 수익은 지난 2009년 기준 33%나 줄었다. 객실 점유율이 7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

하지만 최근엔 긍정적 변화가 보이고 있다. 객실 점유율이 6월 첫 주 전년대비 2.8% 오른 72.6%로 올랐다. 평균 방 값도 1.3%가 오른 1 143.17달러를 기록했다. 객실 점유율과 가격이 수평을 유지하면서 호텔업계도 올 상반기가 부동산 거래에 좋은 기회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거래에 큰 붐이 일지는 않겠지만 호텔 부동산 시장에는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노스랜드 프로퍼티는 2개 호텔 구입과 동시엔 서튼 플레이스 이름 사용 권한도 갖게 됐다. 현재 서튼 플레이스는 토론토와 시카고에 소규모 체인을 갖고 있다. 노스랜드 프로퍼티도 전국에서 45개 샌드맨 호텔을 운영중이다. 또 수 십 개의 데니스 및 목시스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호텔업계에서는 모두 23개 거래가 진행됐다. 대부분 규모가 적어 최대 거래 금액이 2750만 달러였다. 지난 5년간 최대 거래 금액은 12억 달러 규모다.
이밖에 올해 거래된 호텔은 스톤 브리지 호텔 포트 맥머레이가 2800만 달러, 더 코트야드 바이 메리엇이 2600만 달러, 헌츠빌의 디어허스트 리조트가 2600만 달러, 델타 토론토 이스트가 2300만 달러, 포인트 클레어의 할러데이 인이 1200만 달러 등이다.

2011년 6월 21일 화요일

100달러 50달러 신권 선봬


폴리머 화폐 11월부터 유통
투명창 보안기술 업그레이드




캐나다 중앙은행이 새 화폐 도안을 공개했다. 폴리머 화폐(Polymer Bank Note)는 새로운 재질에 보안 기술과 디자인까지 접목, 한층 세련됐다.  

중앙은행은 우선 100달러 지폐와 50달러 지폐를 공개했다. 20달러, 10달러, 5달러 지폐는 2013년말까지 공개 및 발행된다. 시중유통은 100달러 지폐가 오는 11월부터, 50달러는 2012 3월부터다.

특징
100달러 지폐에 사용된 이미지는 의학분야에서 이룩한 캐나다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인슐린의 발견, 심장 박동기의 발명, 인간 유전자 지도 제작에 기여한 캐나다 연구자들의 노고 등이 반영됐다. 지폐 앞 면에는 1911~1920년 총리를 역임한 로버트 보든 경의 초상화가 있다.

50
달러 지폐 이미지는 캐나다 해안경비대 선박 아문센(Amundsen)호다. 북극 연구를 향한 캐나다인의 선구자적 역할을 반영했다. 1921~1930년과 1935~1948년 총리를 역임한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의 초상화가 있다.

짐 플래허티 재무부장관은 "새 화폐는 우리나라의 혁신 정신을 일깨우고 디자인은 캐나다가 국내외 및 우주에서 이룬 업적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화폐는 문화의 시금석'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보안기술
새 화폐는 위조하기는 어렵지만 위조여부 판단은 쉽도록 했다. 수명도 기존 화폐보다 2.5배 길다. 가장 뚜렷한 보안 기술은 2개 투명창에서 발견된다. 한 쪽에는 지폐 위 아래를 가로지르는 정교한 홀로그래픽 이미지가 있다. 다른 쪽에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그려져 있다. 따라서 과거 위조여부 판단에 사용됐던 은색 띠는 사라졌다.

홀로그래픽 속에는 메탈릭으로 처리된 초상화도 있다. 의회 건물도 메탈릭으로 처리됐다. 투명 처리된 텍스트 문자와, 100이라는 숫자가 있고 주변 테두리엔 단풍잎이 자리했다. 반대쪽 단풍잎 부분 한가운데는 조명을 비출 경우 100달러는 100, 50달러는 50이라는 숨겨진 숫자를 보여준다. 단풍잎 테두리 바깥쪽은 투명창으로 처리됐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장은 "새 화폐로 캐나다인이 높은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라며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캐나다인 독창력을 접목, 좀더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좋은 화폐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달러 지폐에는 퀸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새겨진다. 또 캐나다 역사 속 갈등과 희생을 기려 내셔널 비미 메모리얼(Vimy Memorial) 이미지를 싣는다. 10달러 지폐에는 캐나다 기차 이미지와 존 A 맥도널드 경의 초상화, 5달러에는 국제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캐나다의 공헌을 대변해주는 캐나다암2와 덱스터, 윌프리드 로리어 경의 초상화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