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버스 성추행범 공개수배
50, 60대 백인… 밀레니엄 라인 등지서 성추행
여성 옆에 앉아 추행…도움요청 전까지 미행도
경찰이 50~6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 성추행 용의자의 CCTV 사진을 발표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22일 발생한 성추행 사건 용의자 체포에 주민들의 제보가 필요하다고 공개수배 이유를 밝혔다. 사건은 지난 2월 22일 오전 11시 20대 여성이 이스트바운드(Eastbound) 코스트 마운틴(Coast Mountain) 버스에 오른 직후 발생했다.
웨스트 41번 스트리트와 웨스트 불러바드(West Boulevard)에서 용의자가 승차, 피해자 옆에 앉은 뒤 다리 등을 더듬었다는 것. 놀란 피해자가 급히 버스에서 내려 웨스트바운드 스카이트레인으로 옮겨 탔지만 용의자가 지하철까지 따라왔고 나중에 스태디움 스테이션(Stadium Station)에서 내릴 때까지 쫓아왔다. 이후 피해자는 보안 요원과 트랜짓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자 도망갔다는 것.
하지만 4시간 후인 오후 3시 30분, 뉴 웨스트민스터와 로히트 스테이션 사이 밀레니움 라인 사이에서 또 16세 청소년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 용의자가 10대 청소년 옆에 앉아 성추행 하자, 피해자가 다음 역에서 하차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용의자가 또 다시 다른 지하철로 옮겨 타고 사라졌다는 것.
한편 경찰 연락처는 604-7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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