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2013년까지 ‘안정된 가격’
BMO 특별보고서 “거품 아니다 붕괴도 없다”
밴쿠버 시장, 식지만 현재 수준 전년비 높다
“캐나다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는 없다. “
BMO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2013년까지 완만하고 안정된 가격 수준을 보인다는 특별 보고서(Special Report)를 발표했다. 캐나다 주택시장이 부풀려졌지만 거품(Bubble)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부동산 시장 붐이 붕괴(crash)하기 보다는 식을 것(cooling)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의 경우엔 주택 매매, 착공률, 가격 모두 수평적(flat) 움직임을 보인다. 전국 각 주별 특징을 보면, 앨버타 주가 강세로, BC주가 약세로 분류됐다.
BMO 특별 보고서의 주요 발표 내용은 △저금리 이자율이 여전히 주택 보유 능력을 유지, 가구당 수입이 주택 가격에 맞춰간다, △토론토나 몬트리올, 위니페그, 핼리팩스와 오타와는 물론, 현재 앨버타, 사스카츄완,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지역의 거래량이 강세, △이전까지 활황이었던 밴쿠버 시장의 약세 등이 있다. 또 BMO는 또 홈 오너들이 25년짜리 상품을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캐나다 캐나다 홈 오너(Home Ownership)의 비중이다. 지난 10년간 홈 오너가 약 4%p 늘어난 70% 정도에 도달했다. 미국의 현행 66.3% 수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캐나다가 한 때 최고 69.2%을 보였던 미국을 앞서는 시기가 됐다.
각 주별 분석에서, BMO는 한 때 붐을 보였던 BC주가 캐나다 주택 시장의 새로운 약세 지역이 된다고 평가,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또 BMO는 “밴쿠버의 주택 가격이 지난 봄 고점에서 떨어졌고 연간 증가세도 지난해 두 자릿수보다는 낮다”면서도 “하지만 밴쿠버 주택 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또 평균 주택 가격의 이 같은 약세에는 최고급 주택들의 거래량 감소와 가격 수준이 낮은 콘도 시장으로 이동 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지역의 경우엔 집 값이 완만하게 오르고 있다. 일자리 성장률과 이민 비율이 건전, 큰 상승세가 기대됐지만 시장이 균형을 이뤄 완만하게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앨버타가 오일 가격 하락을 막고 있어 2012년에도 주택 가격이 꾸준하게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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