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가계 및 국가 경제에도 위협”
캐나다 중앙은행 2011-2012 보고서 발표
주택 값 상승 시장에서 형성된 가계 부채 증가로 만약 시장 조정기에 돌입하면 일반 가정은 물론 국가 경제조차 취약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캐나다는 ‘2011-2012 겨울 리뷰’를 통해 △캐나다 가계 부채 트랜드의 의미 △가계 대출과 지출 △주택 가격의 변화 △가계 지급불능 사태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마크 카니 중앙은행장은 지금까지 국내 경제 위험요인 1순위로 꼽아왔던 ‘가계 부채’ 이슈를 다시 강조했다고 글로브 앤 메일은 분석했다. 새로운 데이터와 정책적 암시는 없었다는 것.
이 보고서는 “주택 가격 상승이 가계 부채 증가도 용이하게 만들었다”면서 “만약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 가계도 큰 충격을 받는다”고 풀이했다. 중앙은행은 또 앞으로 주택 가격 10% 하락이 국민 소비 1% 하락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소비자 크레딧 부채 50%가 주택 담보 대출로 드러났다. 지난 1995년 11%와 비교할 때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같은 30대라도 과거보다 현재 30대가 가진 빚이 더 컸다. 예를 들어 2010년 31-35세 캐나다인의 가계 부채는 12만 달러로 1999년 7만 5000달러 배 정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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