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5일 수요일

광역 5대 도시 주택 값 한 눈에

광역 5대 도시 주택 값 한 눈에

CREA, 새 MLS 주택 가격지수(HPI)로 시장 반영
광역 밴쿠버, 프레이저밸리, 토론토 등 5대 도시
2005년 기준…방, 욕실 수, 학교 인접도까지 반영



전국 5대 주요 광역 도시를 집중 조명한 새 MLS 주택 가격지수(HPI)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광역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도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사용해왔던 기존 MLS 링크 주택 가격지수를 새 주택 가격지수(http://homepriceindex.ca)로 대체하기로 했다.

새 MLS 주택 가격 지수는 광역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 외에 광역 토론토 캘거리, 광역 모트리올 등 전국 주요 5개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산정된다. 이 같은 가격 지수 통계는 전국부동산협회가 지수 방식을 도입한 이래 처음이다. 또 올해중으로 8개 지역이, 2013년에 8곳이 더 추가된다. 기존 평균값 외에 중앙값 통계도 발표된다.

그 동안 전국 부동산 협회가 주택 가격 동향을 파악할 때 주로 쓰는 방법은 평균값(Average)이나 중앙값(Median) 등이다. 하지만 이는 전체적인 시장 동향만을 나타낼 뿐 실질적으로 지역 시장별 향을 파악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광역밴쿠버 고급주택 시장과 외국인투자로 시장에서 평균 가격 왜곡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새 주택 가격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처럼 2005년 1월 가격을 기준(Benchmark Prices), 전국 및 각 지역별 주택 가격 및 거래량을 비교한다. 또 주택 형태는 단독주택(1층, 2층 규모),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이다. 지수 산출에는 질적 요소와 양적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양적 요소로는 방과 욕실의 수 거실 면적과 주택의 연령 등이다. 질적 요소로는 마감이 끝난 지하실이나 학교 골프장 공원 인접도 등이다. 따라서 단순히 집값의 변동만 따지던 기존 방식이 학교 등 지역 집값의 등락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까지 고려, 시장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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