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사기 2011년 4억 달러 이상
에퀴팩스, 금융사기 규모 6억 5000만 달러나
크레딧 카드 및 계좌 허위 개설 각각 48M, 17M
허위 카드 개설 건수 40%이나 금액으로는 3%
전국에서 지난해 6억 5000만 달러어치 금융사기 시도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2/3 이상은 모기지 사기로 드러났다.
에퀴팩스 캐나다(Equifax Canada)는 금융사기 해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드러난 금융 분야 허위 신청서 규모가 6억 5000만 달러어치라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이 가운데 약 4억 달러 이상은 모기지 허위 신청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존 루소 부사장은 “모기지 관련 사기에서 적발된 최대 달러규모로 4억 달러 이상”이라며 “이처럼 놀라운 숫자는 소비자와 대출기관을 보호하려는 금융당국의 끊임없는 경각심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퀴팩스가 발표한 구체적 내용은 더욱 놀랍다. 매일 약 170만 건의 사기가 캐나다 전역에서 시도된다는 것. 또 사기 행각 적발로 드러난 대출 규모 총액도 1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 크레딧 카드 개설과 은행 계좌 오픈 사건은 각각 4800만 달러와 1700만 달러다. 크레딧 카드 허위 개설 신청서는 전체 사기 적발 행각의 40% 정도나 된다. 하지만 금액상으로는 3%에 불과하다. 모기지 허위 신청서는 전체 사기 행각의 13%에 불과하지만 전체 금액의 2/3를 차지했다. 모기지 사기 활동이 집중된 시기는 4월과 5월이고 가장 낮았던 시기는 11월과 12월이었다.
존 루소 부사장은 “수 십 년간 에퀴팩스는 사기 사건 적발과 방지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왔고 사기에 의한 소비자 분쟁 건수를 줄여왔다”며 “사기 사건을 빨리 적발해내고 불법 행동에 적극 대처하도록 분석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퀴팩스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세계 17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S&P 500지수 회원이고 뉴욕주식시장(EFX)에도 상장돼 있다. 또 전세계 5억 명 고객과 8100만 개 사업체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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