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 포르노 유통 직원 15명 적발
근무시간, 경찰청 컴퓨터로 부적절한 사진 동영상 유통
밴쿠버 경찰청이 직원들의 포르노 유통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밴쿠버 경찰청은 온라인에서 포르노를 유통시킨 15명을 조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발된 경찰의 계급은 순경(constable)에서 경위(inspector)까지였고 민간인 1명이 포함됐다. 경찰서 컴퓨터로 근무시간에 포르노 등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거나 주고받은 혐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업무과정규율 조사 과정에서 인사부서(Human Resources Section)가 일부 직원의 이메일 및 인터넷 사용 규정 위반 사실을 인지했다. 하지만 이메일로 주고 받은 이미지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의 표지처럼 매일 볼 수 있는 종류이지만 불법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또 적발된 직원의 지위와, 적발된 내용, 규모와 주고받은 방법 등의 요인에 따라 규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부적절한 이미지 유통을 자동적으로 찾아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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