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 지연에 2주 연장
BC주 통합소비세 투표 마감일이 오는 8월 5일로 수정됐다.
주 정부는 논란을 빚고 있는 HST 주민 투표에 대한 마감일정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 크레이그 제임스 씨는 HST 주민투표 마감 연장이 우체국 노동 조합의 파업에 따른 우편 배달 지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민당 에이드리언 딕스 대표도 "민주주의적 과정의 승리"를 위해 투표 날짜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따라서 HST 주민투표에 대한 결과는 9월에나 나올 전망이다.
투표일은 사실 오는 7월 22일까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오는 8월 5일 오후 4시 30분까지 선관위에 도착하면 된다. 유권자는 오는 7월 22일까지 자신의 투표 용지 패키지를 요청할 수 있다. 투표용지 패키지는 요금이 선지불된 우편 봉투와 함께 배달된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 대신 직접 BC주 콜렉션 센터로 8월 5일까지 제출할 수도 있다. 위치는 웹사이트(www.elections.bc.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BC선거위원회는 유권자들이 오는 7월 7일까지는 패키지를 배달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유권자들은 현재 '예(Yes)'와 '아니오(No)'에 대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표시할 경우엔 현재 12%인 HST를 아예 폐지하고 기존 5% GST와 7%PST로 되돌아 가게 된다. 만약 '아니오'로 대답할 경우엔 현행 HST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BC 주 정부는 HST 유지를 위해서 오는 2014년까지 세율을 10%로 줄이기로 공약했다. 저소득 노년층과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1회에 한 해 추가로 리베이트용 체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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