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밴쿠버는 2위를
달러 강세로 랭킹도 상승세
캐나다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곳으로 토론토가 선정됐다. 밴쿠버는 토론토 다음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머서 글로벌 생활비 조사는 토론토가 2010년 전세계 76위에서 올해 59위로 뛰어 올랐다고 발표했다. 밴쿠버는 작년 75위에서 올해 65위를 기록했다. 밴쿠버 다음으로는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몬트리얼과 캘거리의 생활비가 비쌌다. 가장 저렴한 캐나다 주요 도시로는 오타와가 선정됐다고 글보브 앤 메일이 전했다.
전체적으로 캐나다는 타 도시와 비교할 때 점점 생활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캐나다 달러 강세가 꼽혔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비교적 높은 렌트비의 비중이 컸다.
머서 글로벌 생활비 조사는 전세계 5개 대륙 2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거비와 교통비, 음식, 의류, 여가비용 등 모두 200개 항목이 검토됐다. 회사 측은 "올해 조사는 세계적으로 많았던 재난과 일자리를 위협할 정도였던 정치적 불안을 경험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통화 변화와 상품과 개솔린 가격과 같은 서비스 가격에 대한 인플레이션에 엎치락뒤치락 하는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적으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는 숙박비가 비싼 앙골라의 루안다(Luanda)가 차지했다. 2위는 일본 도쿄, 3위는 아프리카 차드(Chad)의 은자메나(N'Djamena) 4위 러시아 모스코바, 5위는 스위스 제네바 순이다. 캐나다의 경우 세계 톱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없다. 가장 저렴한 도시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Karachi)로 꼽혔다.
특히 브라질의 랭킹이 크게 뛰어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들이 다수 포진했다. 상파울루의 경우 작년 21위에서 세계 10위로, 리오 데 자네이루는 2010년 29위에서 올해 12위로 뛰었다. 두 도시는 오슬로와 런던 한국의 서울보다도 비싼 도시로 변했다. 인플레이션 상승과 통화 강세 때문이다.
한편 대륙별 생활비(Cost of Living) 랭킹 5위는 아메리카 대륙의 경우 브라질 상파울루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리오 데 자네이루, 미국 뉴욕, 다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 오사카가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싱가포르와 홍콩이 3, 4위, 5위는 다시 일본 나고야가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 모스코바, 스위스 제네바, 취리히, 노르웨이 오슬로, 다시 스위스 베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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