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일 목요일

전국 주택판매량 2.6% 늘어


부동산시장 2/3 전월비 상승



캐나다 전국 주택 판매량이 전월대비 2.6% 늘었다. 전체 부동산 시장 2/3가 월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량과 신규 리스팅, 판매 가격이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는 6월 전국 부동산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 활동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 토론토 지역에서는 안정된 세일즈 활동량이 관측됐다. 5월 대비 큰 증가세를 보인 지역으로는 캘거리 몬트리얼 오타와 런던 해밀턴과 빅토리아로 분류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게리 모스 회장은 "저금리와 일자리 증가세 경제에 대한 주택 바이어들의 확신에 힘입어 캐나다 주택 수요는 여전히 탄력적이다"고 강조했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은 실제 활동량은 올해 6월 전년대비 10.8% 높았다. 이는 지난해 세일즈 활동량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5월에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오는 7월에도 전년대비 통계치는 유사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작년 7월 실적은 2010년 전체 월간 실적에서 가장 나빴다.

CREA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경제학자는 "캐나다 주택 시작은 단단한 기반에 서 있다" "월별 주택 거래 활동량이 2/4분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오르는 것은 비즈니스 분위기와 고용 의지를 북돋운다. 또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경제적 정황이 2011년 하반기까지 주택 거래 활동과 가격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2/4분기 전국 주택 판매량은 1/4분기와 비교할 때 4.7% 떨어졌다. 지난 1월 소개되고 3월 말에 시행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의 역할이 4, 5월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기지 이자율도 4, 5월에 올라 일부 주택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전체적으로 캐나다 MLS 시스템을 통해 올해 1/4분기 24 5170채 주택이 거래됐다. 올 들어 현재까지 판매량은 10년 평균(1~6)과 비슷한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지난 3년에 비해 올해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신규 리스트 주택은 전국적으로 5월에서 6월 한 달 사이 1.8% 증가했다. 밴쿠버 토론토 오타와 지역의 증가폭이 컸다. 특히 토론토는 올해 공급이 부족해 신규 리스트 증가세가 더욱 반가운 상황이다.

국가 전체 주택 시장은 매우 균형 잡힌 모습으로 분석됐다. 6월 판매 대비 신규 리스트 비중(균형된 시장의 척도) 52.6% 5 52.2%와 비슷한 수준이다. 캐나다 지역 약 60%의 주택 시장이 균형을 유지했다. 나머지 시장은 세일즈 대 신규 리스트 비중이 60%를 넘어 셀러 마켓은 구분된다.

계절적 요소를 반영한 월간 인벤토리는 6월말 기준 6개월을 기록했다. 현재 상태로 주택이 판매될 경우 모든 리스트들이 6개월 후에는 판매된다는 의미다. 또한 주택 공급과 수요 균형의 또 다른 척도이기도 하다.

6
월 캐나다 전국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37 2700달러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값 비싼 밴쿠버 지역의 전체 판매 수에 덜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전국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밴쿠버 지역 판매 활동력이 2, 3월보다 완화되었고 타 지역 부동산 거래가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밴쿠버 웨스트사이드, 웨스트 밴쿠버, 리치먼드 등지에서 거래된 100만 달러 이상 고급 주택 거래 비중이 작아졌다.

전국 지역별 부동산 시장 80% 6월중 전년대비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가격 상승세가 수요와 공급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토론토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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