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7일 일요일

"집 구입 희망" 캐나다인 배 증가

1년새 6%에서 11%…"재정적 안정" 판단
캐나다 8개 선진국 보다 '경제 확신' 커져


자기 집을 소유하려는 캐나다인이 최근 1년 사이 급증했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확신이 터지면서 앞으로 2년 이내 주택 구입 희망자가 배나 늘었다. 특히 미국과 영국을 포함, 주요 8개 국가와 비교할 때도 캐나다인의 경제 안정에 대한 확신이 컸다.

▲주택 구입 희망자
젠워스 파이낸셜 모기지 보험 회사는 커내디언 크레딧 카운셀링 서비스협회(CACCS)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캐나다인이 2010 6%에서 2011 11%로 늘었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으로
2년 안에 집을 구입하려는 소비 계층의 나이는 35세 이하가 14%를 차지했다. 자녀가 있는 경우는 12%, 연수입은 7 5000~9 9000달러(11%)로 드러났다.  
이 회사 세일즈 마케팅 담당 데비 맥퍼슨 부회장은"캐나다인들은 재정적 안정을 찾기 위한 첫 단계가 주택 소유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95%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금융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92%는 누구나 크레딧 카드를 만들기 전 재정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CACCS 헨리에타 로스 CEO"우리가 사는 국가는 자녀들이 돈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중요성을 깨달아 언젠가는 금융적 자유를 만끽하고 집을 소유하기를 바라는 곳"이라며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기 전 여러분의 재정 상태를 정리하고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와 8개 국가 비교
캐나다를 포함한 8개 선진국 주택 구매자들의 태도 분석도 이어졌다. 여기에는 영국 미국 호주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등이 포함됐다.

그 결과 국가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캐나다가
38%로 전체 8개 국가 평균 30%보다도 8% 포인트나 높았다. 회사 측은 지난 2년간 경제적 성과가 타 국가보다 강해 캐나다 주택 소유자들에게 긍정적 전망을 심어 줬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캐나다인 47%가 현 시점을 주택 구매하기 좋은 시기로 꼽았다. 8개 국가 전체 평균은 42%로 캐나다보다 낮았다. 조사대상 2/3는 저금리를 가장 큰 긍정적 요인으로 밝혔다. 거꾸로 주택 구입에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평가한 23%는 부동산 가격을 그 이유로 꼽았다.

모기지 대출 금액과 관련
, 캐나다인 28%는 구입 주택 전체 가치의 80% 수준까지 대출받는 데 "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항목에 대한 8개국 전체 평균은 20%로 낮았다. 지난 1년간 모기지 페이먼트에 대해 79%는 모기지를 미리 납부하거나 연체 없이 납부했다. 83%는 향후 1년간 페이먼트를 손쉽게 맞출 수 있다고 응답했다. 8개 국가 가운데 캐나다는 인도 다음으로 모기지 납부에 대한 '확신'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캐나다 모기지 대출자들은 빚 규모가 크지만 페이먼트에 대한 확신도 마찬가지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내 시장 평가
국가 경제 에 대한 긍정적 확신은 25%(8개국 평균 30%)에 불과했다. 51%가 국가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 전체 8개국 가운데 4위였다. 현재 개인 재정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 소비자 비중도 48%로 높았다. 20%는 걱정 수준을 '심각하다'고 꼽았다. 경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 주요 이유는 개스값(88%)이 많았다. 이밖에는 생활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이다. 48%는 주택 가격 하락이 개인 재정 상태에 악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 수치는 8개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현 시점이 주택 구매에 좋다고 평가한 소비자 비중은
62%로 캐나다(47%)보다 높고 8개국 평균 38%보다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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