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8일 금요일

내년 4월 리터당 2센트 올라


에버그린 라인 공사 등 펀드

 

20124월부터 개솔린 가격이 리터당 2센트씩 추가로 부담될 전망이다. 코퀴틀람으로 이어지는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펀드 충당을 위한 '2센트 세금 부과' 방안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트라이시티뉴스가 전했다.

에버그린 라인은 포트 포트무디와 버나비를 거쳐 코퀴틀람과 밴쿠버를 연결한다. 코퀴틀람 시 센터와 포트 무디, 그리고 로히드 타운 센터를 약 13분 만에 연결하는 스카이 트레인이다. 또 코퀴틀람 시 센터 정류장은 향후 포트 코퀴틀람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제안된 방법은 내년 4월 트랜스 링크에 사용될 세금을 기존 15센트에서 17센트로 2센트 정도 인상하는 방안. 이는 주 정부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 교통국장도 관련 법안을 올 가을 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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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 개솔린 세금과 약간의 재산세 인상은 매년 7000만 달러를 생성, 트랜스링크가 계획중인 지출금을 충당해야 한다. 11킬로미터 에버그린 구간 연장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대한 업그레이드 패키지까지 포함한다. 이 밖에도 하루 15분 간격 '시 버스(Sea Bus)' 운행 간격 좁히기, 연간 2000만 달러 도로 공사비와 600만 달러 사이클링 프로젝트 충당 등도 포함된다.

현재 에버그린 라인 공사는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트렌트링크의 제안을 거절한 후 잠정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공사비를 재산세로만 충당토록 제안했었다. 만약 개솔린 세금 인상 외 추가로 자동차 세금 부과(Vehicle Levy) 방안이 승인되지 않는다면 주 정부와 시장들간 협의에 따라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소유자들은 평균 재산세 23달러씩 추가로 납부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시장협의회는 오는 9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13년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은 10개 차선인 포트만 브리지(Port Mann Bridge)도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이곳은 골든 이어스 브리지(Golden Ears Bridge) 다음으로 두 번째 유료 도로다. BC주 전역에서는 지난 7 1일부터 리터당 1달러씩 탄소 세금도 부과되고 있다. <사진=TransLin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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