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세 유틸리티비 등 740달러로 늘어
메트로 밴쿠버 8억 달러 정수장 완공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보유자가 부담할 지역세(Regional Taxes)와 유틸리티 비용이 5년간 44% 증가한다.
각 자치단체가 재산세를 동결하더라도 메트로 밴쿠버가 지역 재산세와 상하수도 쓰레기처리비 등을 인상하기 때문이라고 트라이시티뉴스가 전했다. 일반적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소유주는 이들 비용으로 연간 513달러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에는 600달러, 2016년에는 연간 740달러로 향후 5년간 44% 증가한다.
메트로 밴쿠버 재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주 요인은 최근 완공된 8억 달러짜리 시모어 캐필라노(Seymour-Capilano) 정수장이다. 게다가 재정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리치먼드 말콤 브로디 시장은 "쓰레기와 재활용 비용 또한 증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상폭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하지만 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 쓰레기 처리비용은 톤당 97달러에서 2014년까지 153달러, 2016년까지 205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말콤 브로디 시장은 이와 과련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현재 14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아이오나 앤 라이온스 게이트(Iona and Lions Gate) 하수 처리시설 재건축도 향후 20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재건축 공사에는 연방 및 주 정부 지원 규모가 관건이다.
브로디 시장은 "메트로 밴쿠버는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공사비를 지원하기 원한다 첫 공사부터 두 번째 업그레이드를 연방 정부가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재 시스템상으로는 대부분 부담은 하수 처리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즉 밴쿠버와 노스 쇼어에 전가된다. 따라서 브로디 시장도 "비용 부담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은 각종 지역별 비용 증가가 주택 소유주들에게 피할 수 없는 충격을 준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납세자들이 에버그린 라인을 포함한 트랜짓 업그레이드비를 지불하려고 높은 재산세를 내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시장들은 현재 트랜스링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휘발유 세금 2센트 인상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주 정부와 협상에 실패할 경우 가구별 재산세는 23달러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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