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출이 ‘경기 후퇴’ 방지
CIBC “2012년 캐나다 리세션 없다”
부동산 시장 수평적 흐름 후 ‘단단’
“2012년 경기 후퇴(Recession)는 없다. “
CIBC는 캐나다 경제 활력이 떨어지겠지만 경기 후퇴는 피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금리 환경에서 보여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 지출이 경기 후퇴를 방지하는 보호장치 로 기능한다고 분석했다.
경기후퇴는 전미경제연구소의 경우 실질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로 본다. 따라서 2012년 캐나다 주민들이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압박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계속된 저금리가 비즈니스 투자를 원활하게 하고 안정된 인플레이션에 소비자들의 지불능력이 커졌다고 이 은행은 분석했다.
CIBC에이버리 선펠드수석경제학자는 “무한 경쟁과 거의 절반 속도로 둔화된 글로벌 환경에서 캐나다조차 세계 경제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럽을 제외하면 세계 경제는 경기후퇴로 갈 수 없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은 내년에 3% 정도 유지할 것이다. 2013년에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경기 후퇴 시기 전 5% 이하”로 전망했다. 그는 유럽에서 애초에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세금을 올리고 지출을 줄인 국가들은 경제 성장이란 희생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안함이 다른 유럽 국가에도 전파, 북미 지역 정부도 경기부양 정책을 거둬들이게 됐다. 게다가 2012년 3% 경제 성장 전망도 공격적 조치로 유럽 재정 위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기반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성장 저해 요인인 미국도 변수다.
캐나다와 관련, 그는 내년 경제 성장이 2% 정도라고 전망했다. 실업률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고 저금리도 더 오래 지속돼야 한다. 그는 “2012년은 언제든지 경제가 둔화될 수 있는 시기다. 뱅크 오브 캐나다가 2011년 초기에 이자율 상승 경고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2014년 전까지는 경제적 압박이 실현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계속된 저금리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건축과 장비 분야 기업 지출은 경기 후퇴 위기에 선 캐나다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알루미늄 제련 선박건조 시설과 기타 민간분야 대형 프로젝트 투자가 경기 부양책 완화로 더욱 둔화되는 공공분야 지출에도 어떤 처방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저금리 때문에 저축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의 지출도 과감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도 임금 인상 둔화에 맞춰 변동하게 된다.
벤자민 탈 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은 향후 2년간 부진이 예상 주택 가격도 완만해질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건강한 주택 시장을 위한 기본 구조가 만들어 진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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