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1일 수요일

BC교사 노조 상급단체간 협상 타결

BC교사 노조 상급단체간 협상 타결
조합원 투표 내년 2월 29일 진행돼


개학 후 파업에 들어간 BC주 교사노조와 고용주의 상급단체간 협상이 최근 타결됐다.

트라이 시티지역 SD43교육청에 따르면 BC공립학교 고용주협회와 캐나다 공공인력노조간 협상이 타결, 교사 조합원들이 크리스마스 이후 2년간 새로운 단체협약서에 투표를 하게 된다고 트라이시티 뉴스가 전했다.

교사노조는 지난 9월 6일 개학 첫 날 파업에 들어갔다. BC주에서는 약 4만 10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동안 행정업무 외 수업만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학생 리포트 카드조차 발급되지 않아 대학 진학 상담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커졌다.

이 신문은 노사간 상급단체 교섭 결과 임금 인상 없이 특별교육지원금 명목으로 7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자금은 지난 10월 발표된 1억 6500만 달러 클래스 오거니제이션 펀드에서 나온다.

이와 관련, SD43 지역을 대표하는 캐나다 공공노조(CUPE)의 데이브 긴터 지부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주요 협상이 고용자의 양보로 이뤄졌고 조합원이 승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는 것. 또 조합원 투표는 내년 2월 29일 진행된다. 그는 임금인상과 관련, 만약 다른 공공노조 분야에서 임금 인상이 발생하면 새 협상이 시작된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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