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0일 토요일

“집값 상승 2012년에도 쭈~욱”

“집값 상승 2012년에도 쭈~욱”

내년말 전국 평균 2% 오른 37만 1000불
광역 밴쿠버 평균 가격 4% 추가 상승세



“2012년 주택 가격은 어떤 흐름을 탈 것인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다양한 2012년 경제 전망 보고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르맥스가 ‘2012년 주택시장 전망 (Housing Market 2012)’을 내놓았다. 조사 지역은 전국 26개 권역. 캐나다 부동산협회의 조사 지역과 차이가 나지만 2012년 집 값 흐름을 미리보기엔 충분하다. 한마디로 2012년엔 주택 가치가 새로운 기록(New Records)을 수립한다고 르맥스는 전망했다.

르맥스는 2011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일반 논리와 예상을 벗어난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위기에도 불구, 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계속된다. 르맥스는 전국 26개 주요 지역 가운데 23곳, 즉 88% 지역이 올해 말까지 평균 가격(1~16%)이 오른다고 내다봤다. 2012년 상승세는 올해보다 완만해지지만 2011년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수립한다. 2011년 주택 거래량은85%(22/26) 지역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난다. 예를 들어, 사스카츄완은 전년대비 13%, 캘거리 위니페그, 해밀턴-벌링턴 서드베리 등지는 8% 등이다. 올해말까지 모두 46만 유닛이 거래, 2010년 44만 7010건보다 3% 증가한다. 2012년에는 올해보다도 1% 늘어난 46만 4500건이 될 전망이다.

전국 캐나다 주택 값은 올해 말까지 36만 3000달러로 지난해 33만 9030달러보다 7% 늘어난다. 2012년 말에는 평균 가격이 올해보다 2% 오른 37만 1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르맥스 웨스턴 캐나다 엘톤 애시 부회장은 “2011년은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 모멘텀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일자리 창출 노력과 실업률 하락으로 경제가 주택 수요를 뒷받침했다”며 “베이비 부머와 은퇴층이 변하고 평균 수명도 늘어나면서 주택 오너십의 사이클이 더 연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C주에서 광역 밴쿠버의 경우 2011년 평균 주택 가격이 79만 달러에 접근, 2010년 수준보다 16% 늘었다. 거래량은 3만 2700유닛으로 지난해 3만 1144유닛보다 5% 증가했다. 2012년에도 올해 보여준 경제 반등은 계속된다고 르멕스는 분석했다. 부동산 거래량이 비교적 안정적인 3만 3000유닛으로 관측됐다. 평균 가격은 올해보다도 4 %오른 82만 달러로 전망됐다. 빅토리아의 경우엔 거래량과 가격이 수평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켈로우나는 2011년 ‘안정’을 보여줬다. 거래량 2% 오른 3350유닛, 평균 가격은 4% 내린 40만 5000달러다. 2012년 평균 가격은 2% 오른 41만 2000달러로 오르지만 거래량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르맥스 캐나다 2012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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