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무역수지 큰 적자 ‘우려’
10월 수출 3% 하락 수입 1.9% 늘어
미국발 수입 늘어 무역흑자 폭 감소
캐나다가 무역수지가 큰 적자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0월 수출이 3% 줄고 수입이 1.9% 늘어나 8억 8500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10억 달러 무역 흑자를 기록,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돋보인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10월 384억 달러로 급락했다. 가격과 규모가 동반 하락했다. 산업용 상품과 자재, 에너지 관련 생산물이 하락을 이끌었다. 자동차 관련 상품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은 393억 달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규모면에서 1.3% 늘어났다. 기계류와 장비 수입이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가별로, 미국발 수입은 3% 늘어난 245억 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다. 미국행 수출은 반면 0.9% 줄어 276억 달러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의 미국간 무역 수지 흑자 폭은 9월 41억 달러에서 10월 31억 달러로 줄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대상 수출도 7.9% 줄어 든 108억 달러다. 수입은 0.1%가 늘어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 적자가 9월 30억 달러에서 10월 40억 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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