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균형’에서 셀러스 마켓으로 이동중

‘균형’에서 셀러스 마켓으로 이동중
CREA, 11월 주택 재판매량 전월비 0.5%
주택 값 전년대비 4.6% 오른 36만 달러



전국 주택시장이 여전히 균형을 유지하는 가운데 셀러스 마켓으로 조금 기울어졌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는 11월 주택 재판매량이 전월대비 0.5% 늘어난 가운데 10년 평균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규 리스팅은 10월보다 3.4% 줄었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 균형을 유지한 가운데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으로 조금 기울어진 특징을 보였다. 평균 집 값은 전년대비 4.6% 올랐지만 1월 이후 상승폭은 가장 적었다.

세부적으로 MLS를 통한 거래량 0.5% 상승, 전국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세다. 전국 시장 60% 지역에서 오름세였다. 토론토 지역 하락세가 핼리팩스-다트마우스 상승폭을 깎아 내렸다.

CREA 게리 모스 회장은 “캐나다 주택 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경제 및 금융계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당한 복원력을 보여줘 캐나다 경제 성장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한 해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10년 평균과 같은 변화 주기를 보였지만 11월에는 이 패턴에 변화가 발생했다. 10년 평균보다 0.7% 높다.

그레고리 클럼프 CREA 경제학자는 “전국 거래량은 지난해 말에도 오름세였다. 올 11월의 결과도 비슷한 패턴이 재현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도 “집 값은 지난해 말 상승한 것에 반해 올해는 봄 피크 이후 계속 유지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택 재판매와 신규 건축 동향은 모기지 규정 강화가 예상처럼 캐나다 경제 안정성 강화에 공헌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MLS를 기준, 올 들어 현재까지 43만 2048개 주택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전국 거래량 대비 신규 리스팅 비중은 55.5%로 10월 53.4%보다 조금 늘었다. 11월 전국 평균 집 값은 36만 396달러를 기록, 1년 전과 비교할 때 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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