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항공요금 광고 까다로워진다

항공요금 광고 까다로워진다
정부, 기본 항공료에 각종 요금 표시토록 새 규정 제정




항공요금 광고 규정이 더욱 까다롭게 변할 전망이다. 기본 항공요금에 현혹됐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좀더 쉽게 최종 비행요금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보수당 정부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항공사 마케팅 전략에 제동을 건다고 글로브 앤 메일이 전했다. 세금과 부가요금, 각종 비용을 배제, 사실상 전체 비용의 일부만 표시하는 방식에 칼을 대기로 한 것. 교통부는 캐나다 교통담당기관이 캐나다 국적 항공사들의 관행을 규제토록 새 제도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에는 1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스티븐 플래처 교통부 장관은 이 신문에서 “우리 정부는 소비자 보호정책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은 손쉽게 전체 항공요금을 알게 되고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책 변화는 그 동안 소비자 단체들이 제기했던 불만을 수렴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 에어 캐나다는 지난 8월 미국 교통부로부터 소비자 현혹 광고 규정 위반으로 5만 달러 벌금을 통보 받기도 했다. 연방 정부는 대형 캐나다 국적 항공기들이 2011년부터 웹사이트에서 광고를 하면서 항공 요금에 붙는 세금과 기타 요금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