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거래량 5.9% 줄어
"신규 리스팅 증가세 완화…”시장 균형”
전체 부동산 가격 1년간 7.2%로 상승
통계적으로 시장에서 승자도 약자도 없는 ‘균형’이 형성됐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는 11월 부동산 거래량이 2360유닛을 기록 전년대비 5.9%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인 10월 2317건보다는 1.9% 증가했다. 11월 실적은 지난 10년간 11월 평균보다도 5.8% 낮다.
로사리로 세티카시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회장은 “최근 몇 개월과 비교할 때 지난달엔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리스팅 속도가 조금 느려졌다. 반면 올해만 보면 아주 정상적 흐름”이라며 “11월 활동량은 시장 전체가 균형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규 리스팅은 11월 단독 주택 아파트 타운홈을 모두 합쳐 3222유닛을 기록했다. 10월 4374유닛에서 26.3%나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030건과 비교할 때는 6.3% 늘었다. 또 11월 기준, 지난 10년 평균과 비교할 때 2.1% 높은 수준이다. 11월까지 누적된 광역 밴쿠버 지역 리스팅 규모는 1만 4090건으로 한 달 전보다 9%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는 13% 늘었다.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7.2% 올랐다. 지난해 11월 58만 80만 달러에서 올 11월 62만 2087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 6월 63만 921로 고점을 기록한 후 그동안 1.4% 떨어졌다.
11월 단독주택 거래량은 916건으로 지난해 11월 1050건에서 12.8% 줄었다. 지난 2009년 실적 1164건 보다는 21.3% 감소했다.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년간 11.4% 올라 890만 204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1월 1000건으로 지난해 1052건보다 4.9% , 지난 2009년 11월 1396건보다는 28.4% 줄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2.7% 오른 39만 9686달러를 기록했다. 타운 홈 거래량은 올해 11월 444유닛으로 지난해 407건에서 9.1% 줄었다. 지난 2009년 523건보다는 15.1% 감소했다.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4.5% 오른 51만 960달러로 올랐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