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자율 추가 인하 가능성
OECD, 2013년까지 현행대로 제안
노동시장 악화되면 1%보다 내려야
OECD, 2013년까지 현행대로 제안
노동시장 악화되면 1%보다 내려야
글로벌 경제 위기가 더 심각해질 경우 캐나다가 이자율을 추가로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본적으로는 2013년까지 현재 이자율이 유지될 전망이다.
OECD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 전망90호(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지난 5월 한 차례 발표된 캐나다의 GDP는 2011년 2.2%, 2012년 1.9%, 2013년 2.5%로 수정됐다. 이자율도 2013년까지 현행 수준을 유지토록 조언했다.
하지만 국가별 요약문을 통해 OECD는 캐나다 경제가 상당히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원인은 역시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적 요인 때문. 즉 유럽 대륙의 부채 위기와 관련해 점점 나빠지는 금융 시장으로부터 위험이 도출된다는 것. 여기엔 가계 부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OECD는 그러나 비즈니스 투자가 계속 건강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제의 계속된 약세, 통화 환율의 강세에 따른 수출 제약 등이 경제 성장 속도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인 인플레이션도 지속된 경제 불경기에 의해 좌우된다는 평가다.
글로브 앤 메일도 지난 7~9월 캐나다 경제가 연간 GDP 3% 수준에서 성장했지만 3/4분기 후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3/4분기 전망도 0.8%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정리됐다.
이와 관련, 피에르 카를로 파도나 OECD수석 경제학자는 “정책 입안자들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최악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주택 가격에서 ‘갑작스런 조정’은 가계 지출에 찬물을 붓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자율에 대해 OECD는 소비자들과 비즈니스가 가격 인상분 통제를 위해 몇 개월 후 대출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고 지난 5월 조언했다. 하지만 11월 보고서에서는 뱅크 오브 캐나다 마크 카니 총재가 이자율을 오는 2013년까지 낮게 유지토록 제안했다. 최근 글로벌 상품 가격 하락과 전반적 경기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OECD는 글로벌 수요 증가와 노동시장 악화 때는 캐나다가 현재 1% 수준 벤치마크 이자율을 더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GDP 성장률은 미국이 2011년 1.7%, 2012년 2%, 2013년 2.5%다. 한국은 2011년 3.7%, 2012년 3.8%, 2013년 4.3%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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