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파업중 학교가 애들을 봐주나요?”
BC주 교사연맹 5~7일 파업…학부모 혼란 커
BC주 교육부, 일선 교육청 엇갈린 발표 내놔
“자녀를 학교에 맡겨도 되나요?”
BC주 교사연맹의 갑작스런 파업 결정으로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일선 학교의 자녀 탁아 기능과 관련, BC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이 엇갈린 발표를 내놓아 더욱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BC주 교육부는 교사연맹의 파업 결정에 “실망했다”는 발표문을 내놓았다. 여기에서 조지 애보트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들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가능한 어린이 탁아시설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만약 대안을 찾을 수 없다면 공립학교가 문을 열고 학생들이 학교의 관리 감독(Be supervised)을 받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반면 가장 규모가 큰 교육청인 밴쿠버 교육청의 경우 한글로 된 ‘학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학교에는 학생들을 적절하게 보호할 직원들이 충분히 없습니다”고 밝히고 있다. 영문 버전 교육감 편지에서도 ‘인력 부족(not be sufficient staff availabe~)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학부모에게는 “파업 동안 자녀를 위해 별도 탁아 대책을 세우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탁아시설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의 5~7일 '탁아 여부'는 현재로선 학부모들이 직접 일선 교육청 또는 학교에 직접 문의확인 후 결정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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