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버나비 ‘고층화’ 2012년에 더욱 탄력

버나비 ‘고층화’ 2012년에 더욱 탄력

주택비중 메트로 밴쿠버에서 10.2% 3위에
메트로타운, 브렌트우드 ‘타운센터’에 주목
버나비 2010년 한국 화성 시와 자매 결연도

<버나비(Burnaby)시 커뮤니티 플랜(CP) 분석>



메트로 밴쿠버에서 최근 25년간 많이 변한 도시를 꼽으면 버나비(Burnaby)가 있다. 특히 빠르게 도시적 색깔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메트로타운과 브렌트우드 등 타운센터(Town Center)’ 지역이 중심이 된 고층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2년에도 ‘빌딩 숲’ 현상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버나비(Burnaby)
‘2011 센서스’ 결과 시 인구는 22만 3218명으로 지난 2006년 20만 2799명보다 10.1% 증가했다. 주택 수는 8만 6839유닛이다. 면적은 90.61㎢로 메트로 밴쿠버의 약 4% 규모이지만 인구는 전체 10%를 차지한다. BC주에서 인구를 기준 밴쿠버 써리 다음으로 3위 도시다.

주택은 지난 2006년 8만 1114유닛에서 오는 2021년 11만 5000유닛, 2041년 14만 9300유닛으로 추정된다. 2021년을 기준 메트로 밴쿠버에서 주택(유닛 기준) 비중은 10.2%. 밴쿠버 27.1%, 써리 18.7% 다음이다. 2041년엔 밴쿠버 시가 23.9%로 규모가 줄어들고 써리는 20.1%로 늘어나는 가운데 버나비도 10.5%로 증가한다. 2006년에서 2041년에 주택이 5만 1140유닛이 증가, 연간 1461 유닛이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2010년 한국의 경기도 화성 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커뮤니티 플랜 분석
공식 커뮤니티 플랜(OCP)은 1998년 6월 15일 채택됐다. 이후 관련 조례(Bylaw)가 2002년, 2004년, 2010년 등 3회에 걸쳐 수정됐다. 이 커뮤니티 플랜은 토지 사용 및 개발 전략, 교통, 사회기반시설 서비스 등이 종합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도시 전역을 37개 플래닝 지역(Plannin Study Areas), 타운센터(Town Centres) 등으로 구분했다. 이밖에 도시 마을(Urban Villages), 교외 다세대 구역(Suburban Multi-Family Areas), 복합용도 구역, 공원 및 보전지역(Mixed-Use Areas / Park/Conservation Areas) 등이 전체 커뮤니티 플랜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4대 타운센터(Town Centre)는 큰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다. 메트로타운(Metrotown), 브렌트우드 타운센터(Brentwood), 에드몬즈(Edmonds), 로히드(Lougheed) 등 4개 지역이다. 각 타운센터에는 대중교통과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쇼핑센터도 집중된다. 또 버나비 메트로타운은 코퀴틀람 타운센터(Coquitlam Town Centre), 써리 센터(Surrey Centre) 등과 함께 메트로 밴쿠버 10대 플래닝(Planning) 권역에 포함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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