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8일 목요일

광역 밴쿠버 집값 6% 상승

광역 밴쿠버 집값 6% 상승
67만 900달러 기록… 거래량 61.4% 늘어
신규 리스팅도 전년비 2.5% 증가…’균형’


광역 밴쿠버 지역 2월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6% 상승했다. 2012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봄철 상승세가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는 2월 거래량이 2545건으로 1월 1577건보다 61.4%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1월 3097건 보다는 17.8% 줄었지만 2010년 2473건 보다는 2.9% 증가했다. 협회는 2월 거래량이 2002년 이후 3번째로 낮은 수준이고 10년 평균보다는 151건 정도 낮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주거용 부동산의 벤치마크 가격은 67만 900달러를 기록했다.

로사리오 세티카시 광역 밴쿠버 부동산협회 회장은 “세일즈 대비 액티브 리스팅의 비중이 18%를 넘는다. 시장이 상당한 균형을 유지한 상태로 해마다 바쁜 봄철 전통적 성수기에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리스팅은 2월 5552건을 기록했다. 2011년 같은 시기 5693건보다 2.5% 늘었다. 반면 1월 5765건보다는 3.5% 줄어든 규모다. 사실 2012년 1월 신규 리스팅 규모는 1996년 이후 광역 밴쿠버 전체 기록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규모였다. 그만큼 2월 신규 리스팅도 높은 수준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벤치마크 가격은 전체적으로 67만 900달러를 기록, 2011년 2월보다 6% 올랐다. 2012년 1월과 비교할 때도 0.9% 오른 수준이다. 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 지역의 벤치마크 가격은 60만 13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주거 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올해 2월 거래량이 1101건으로 전년동기 1402건보다 21.5% 줄었다. 2010년 2월 983건보다는 12% 증가한 것. 벤치마크 가격은 104만 2900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0.5% 올랐다.

아파트 거래량은 1020건으로 전년대비 15.4% 줄었다. 2010년 2월 1074건보다도 5% 줄어든 것.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보다 2.8% 오른 37만 3300달러다.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2012년 424건으로 지난해보다 13.3% 줄었다. 2010년 416건 보다는 1.9% 증가했다.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2월보다 0.7% 오른 47만 28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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