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가능성 커져”
RBC, 소유비용 조사…전국 42.2%로 0.6%P 하락해
밴쿠버 86%로 전국 1위…가계수입 86% 내 집에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소유에 따른 경제적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즉 내 집 마련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RBC는 주택시장 트렌드와 소유비용(HOUSING TRENDS AND AFFORDABILITY) 3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주택 가격 하락과 수입 증가로 홈 바이어의 가계 예산 운영 부담이 가벼워졌다는 분석이다. 이 은행은 지난 1985년부터 주택 소유 비용 측정치(Housing Affordability Measure)를 발표하고 있다.
주택 보유 비용 측정치(Measure)는 단독주택(Detached Bungalow)의 경우, 캐나다 전국 평균이 2011년 4/4분기 42.2%를 기록했다. 3/4분기보다 0.6%P 떨어졌다. 이 측정치가 50%이면 각 가정의 세전 수입(Pre-Tax Income) 50%가 주택 구입에 따른 모기지, 유틸리티 및 재산세 등 납부에 사용된다는 의미다. BC주는 전국에서도 높은 67.7%를 기록했지만 3/4분기보다는 2.5%P 떨어졌다. 매니토바(35.7%)만 변화가 없을 뿐 전국에서 하락세를 보여, 내 집 보유 가능성은 커졌다.
광역 도시 가운데 밴쿠버는 86%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3/4분기보다는 4.6%p 떨어졌다. 토론토는 52.2%, 몬트리올은 40.1%, 오타와는 40.9%, 캘거리는 36.7%, 에드먼턴은 32.8% 등이다.
RBC는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 지역 주택 시장에서 고조됐던 위험성이 4/4분기에 가라앉았고 2011년 봄과 비교할 때 눈에 뜨게 개선됐다”며 “지난해 봄에는 주택 소유 비용이 최악의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콘도 시장을 보면, 캐나다 전국 2011년 4/4분기 주택 소유 비용 측정치는 28.5%로 3/4분기보다 0.5%P 떨어졌다. BC는 35%로 3/4분기보다 1.3%P 떨어졌다. 매니토바 지역이 21.7%로 3/4분기보다 오히려 02.%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하락세다.
광역 도시 중에서 밴쿠버는 44.8%로 3/4분기보다 -2.4%P, 토론토는 33.9%로 -0.5%P, 몬트리올은 31.3%로 -1.3%P, 캘거리는 22.5%로 -0.6%, 에드먼턴은 20.7%로 -0.1%P 떨어졌다. 반면 오타와는 28.5%로 오히려 3/4분기보다 0.3%P 비용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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