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9일 금요일

캐나다 부동산 2012-2013년 ‘대 반전’ 드라마 예고

캐나다 부동산 2012-2013년 ‘대 반전’ 드라마 예고

2012-거래량 ‘↑’ 가격 ‘↓’…2013-거래량 ‘↓’ 가격 ‘↑’
전국 집 값 올해 35만 9100불, 내년 36만 2300불
BC-2012거래량 가격 하락 후 2013년 동반 상승해
집값2012년 53만 9100불…2013년 54만 1800불


전국 부동산 시장통계의 ‘키워드(Keyword)’인 거래량과 가격이 2012년, 2013년 대 반전 드라마를 쓰게 된다. 주택 구입 또는 매도를 계획중인 소비자가 시기 결정에 더욱 신중해지는 요소가 된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012년 분기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전국 주택 거래량이 2012년, 2013년 10년 평균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핵심. 즉 저금리 이자율이 계속 유지되고 경제 및 일자리 성장세가 시장을 뒷받침,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 2년간 이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구체적 통계 수치를 들여다 보면, 변화폭은 적더라도 2012년엔 주택 거래량은 ‘증가’, 가격은 ‘하락’ 패턴이, 2013년엔 거래량 ‘하락’, 가격 ‘증가’로 완변하게 반전되는 점을 알 수 있다. 반면 BC주는 2012년 거래량, 가격이 모두 ‘하락’ 후 2013년 동반 ‘상승’ 패턴을 보인다.

전국 재판매 주택은 2012년 45만 8800유닛으로 예상, 2011년 45만 7305유닛보다 0.3% 늘어난다. 앨버타, 사스카츄완, 노바 스쿄샤에서 수요가 많고 BC, 온타리오, 뉴 브런즈윅에서 감소한다.

2013년 전국 주택 거래량은 오히려 0.3%가 줄어, 45만 7200유닛이 될 전망이다. 온타리오를 제외한 BC, 앨버타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다.

또 밴쿠버 수 백 만 달러짜리 고급 주택 거래량이 2011년 봄 전국 거래량 상승에 기여했지만 2012년에는 재현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전국 주택 가격 평균에도 연결, 캐나다 주택 가격은 2012년 1.1% 떨어진 전국 평균 35만 9100달러, 2013년에는 0.9%가 오른 36만 2300달러를 기록한다.

BC주는 주택 거래량은 2012년 7만 5300유닛으로 전년비 -1.9%, 2013년에는 7만 5500유닛으로 전년비 0.3% 증가한다. 가격은 올해 53만 9100달러로 전년비 -4%, 내년 54만 1800달러로 0.5% 오른다.

캐나다 부동산협회 그레고리 클럼프 경제학자는 “유럽 재정 위기가 여전히 캐나다 경제에 위협적이지만 국내 저금리 이자율은 여전히 주택시장에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각 주별 2012년 주택 거래량은 앨버타 6.8%, 사스카츄완 6.3%, 노바 스코샤 5.2%로 높았다. 2012년 가격 상승폭은 매니토바 3.5%, 뉴펀들랜드 3.2%, 노바 스코샤 1.9%, 사스카츄완 1.8%, 앨버타 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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