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9일 월요일

“BC북부 내륙 거래량 쑤욱”

“BC북부 내륙 거래량 쑤욱”
주 전체 거래량 7.6%, 주택 값 2.1% 하락
BC북쪽 내륙 거래량 54%, 84% 성장해


BC 내륙과 북부 지역 주택 거래량이 주 전체 주목을 받고 있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2월 기준 주 전체 주택 거래 금액이 전년대비 9.6% 오른 3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분석 보고서(3월)는 또 전체 주택 거래량이 5923유닛으로 지난해보다 7.6% 하락했고 평균 집 값은 57만 4975달러로 전년대비 2.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BC북부 지역과 내륙에서는 빠른 상승세가 감지됐다. BC북부에서는 올해 2월 전년대비 거래량이 20% 늘었다. 금액으로는 1억 482만 달러로 전년대비 24.9%나 증가했다. 오카내건 메인라인의 경우엔 전년비 거래량이 54.2%, 금액으로는 84.1%나 증가했다. 반면 로우어 메인랜드인 광역 밴쿠버에서는 거래량이 -16.3%, 금액은 -15.8%였고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거래량 -1.5%, 금액 3.5%를 기록했다.

캐머론 뮤어 수석 경제학자는 “주 내륙과 북쪽에서 거래량이 남부 해안 지역 수요 하락을 상쇄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BC와 앨버타 지역 경제 상황 개선이 도시 외곽지역 소비자들의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C주 전체 올들어 2월 현재까지 주택 거래금액은 9.2% 줄어든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8% 하락한 9828유닛, 평균 가격은 2.5% 하락한 55만 7737달러다.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모기지 이자율 “2012 하반기 상승”

모기지 이자율 “2012 하반기 상승”

5년짜리 올 상반기 5.3%...하반기 5.5%로
은행 등 렌더 경쟁이 5.14%까지 끌어내려
CMHC, 6000억 달러 ‘디폴트’ 접근도 변수
BCREA, “프로모션 시장에서 점점 사라져”



모기지 이자율이 2012년 하반기부터 오를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3월 모기지 이자율 전망(Mortgage Rate Forecast)을 발표했다. 5년 기준 상반기 이자율은 5.3%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하반기에는 5.5%로 오른다는 내용이다. 1년짜리 상품은 2012년 1년 동안 3.2%~3.5% 범위에서 움직인다.

캐나다 모기지 이자율은 렌더(Lender)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떨어졌지만 펀드 조달 비용 상승세를 타고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도 “6000억 달러 모기지 보험이 디폴트(Mortgage Default Insurance) 수준에 접근”했다고 발표, 국내 은행은 향후 비용이 들더라도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BC부동산협회는 분석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도 여전히 국내 GDP와 인플레이션에 영향, 모기지 이자율 조정까지 이어질 여지가 있다.

모기지 이자율의 경우 특히 올해 초 5.14%까지 떨어졌다. 렌더(Lender)들은 시장 점유율을 의식한 헤드라인 쟁탈전용 프로모션(Promotions)을 마구 쏟아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은행도 펀드 조달 비용(Funding Costs) 상승과 이윤 폭(Profit Margin) 축소로 최근 반짝하고 있는 프로모션이 곧 시장에서 사라진다고 협회 측은 내다봤다.

2013년에는 오히려 모기지 이자율이 거의 매 분기 상승한다. 5년짜리 상품을 기준 2013년 1/4분기 5.55%에서 2.4분기 5.75%, 3/4분기 5.75%, 4/4분기 5.8%이다. 1년짜리 상품도 이 기간 동안 각각 분기별로 3.5%, 3.7%, 3.9%, 4.05%가 된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2012년 국내총생산(GDP)이 2.2%를 기록한 후 2013년 2.6%로 반등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급등하는 유류 값은 특히 인플레이션과 연동,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분류됐다.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이자율 상승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는 올해 말까지 현행 1%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BC부동산협회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2% 이상 수준까지만 허용한다”고 분석, 인플레이션 변동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도 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버나비 ‘고층화’ 2012년에 더욱 탄력

버나비 ‘고층화’ 2012년에 더욱 탄력

주택비중 메트로 밴쿠버에서 10.2% 3위에
메트로타운, 브렌트우드 ‘타운센터’에 주목
버나비 2010년 한국 화성 시와 자매 결연도

<버나비(Burnaby)시 커뮤니티 플랜(CP) 분석>



메트로 밴쿠버에서 최근 25년간 많이 변한 도시를 꼽으면 버나비(Burnaby)가 있다. 특히 빠르게 도시적 색깔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메트로타운과 브렌트우드 등 타운센터(Town Center)’ 지역이 중심이 된 고층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2년에도 ‘빌딩 숲’ 현상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버나비(Burnaby)
‘2011 센서스’ 결과 시 인구는 22만 3218명으로 지난 2006년 20만 2799명보다 10.1% 증가했다. 주택 수는 8만 6839유닛이다. 면적은 90.61㎢로 메트로 밴쿠버의 약 4% 규모이지만 인구는 전체 10%를 차지한다. BC주에서 인구를 기준 밴쿠버 써리 다음으로 3위 도시다.

주택은 지난 2006년 8만 1114유닛에서 오는 2021년 11만 5000유닛, 2041년 14만 9300유닛으로 추정된다. 2021년을 기준 메트로 밴쿠버에서 주택(유닛 기준) 비중은 10.2%. 밴쿠버 27.1%, 써리 18.7% 다음이다. 2041년엔 밴쿠버 시가 23.9%로 규모가 줄어들고 써리는 20.1%로 늘어나는 가운데 버나비도 10.5%로 증가한다. 2006년에서 2041년에 주택이 5만 1140유닛이 증가, 연간 1461 유닛이 늘어나는 셈이다. 한편 2010년 한국의 경기도 화성 시와도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커뮤니티 플랜 분석
공식 커뮤니티 플랜(OCP)은 1998년 6월 15일 채택됐다. 이후 관련 조례(Bylaw)가 2002년, 2004년, 2010년 등 3회에 걸쳐 수정됐다. 이 커뮤니티 플랜은 토지 사용 및 개발 전략, 교통, 사회기반시설 서비스 등이 종합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도시 전역을 37개 플래닝 지역(Plannin Study Areas), 타운센터(Town Centres) 등으로 구분했다. 이밖에 도시 마을(Urban Villages), 교외 다세대 구역(Suburban Multi-Family Areas), 복합용도 구역, 공원 및 보전지역(Mixed-Use Areas / Park/Conservation Areas) 등이 전체 커뮤니티 플랜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4대 타운센터(Town Centre)는 큰 주목을 받는 프로젝트다. 메트로타운(Metrotown), 브렌트우드 타운센터(Brentwood), 에드몬즈(Edmonds), 로히드(Lougheed) 등 4개 지역이다. 각 타운센터에는 대중교통과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쇼핑센터도 집중된다. 또 버나비 메트로타운은 코퀴틀람 타운센터(Coquitlam Town Centre), 써리 센터(Surrey Centre) 등과 함께 메트로 밴쿠버 10대 플래닝(Planning) 권역에 포함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