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청년 노숙자 29% 증가
원주민 수 24% 차지 높은 편
메트로 밴쿠버 지역 노숙자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지만 보호소(Shelter) 이용자들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 청년층 노숙자가 크게 늘어나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광역밴쿠버지역 조정위원회(GVRSC)와 원주민 노숙자 조정위원회(AHSC)는 지난 16일 실시된 네 번째 지역 노숙자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지역 전체 노숙자 규모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할 때 37명(1% 해당) 정도 줄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패트릭 스튜어트 AHSC 의장은 "지난 2002년 집계가 처음 시작된 이후 노숙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24%에 해당하는 원주민 노숙자 인구 규모는 과도하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웨인 라이트 GVRSC 의장은 "주와 지방 및 연방 정부의 노력으로 많은 노숙자들이 길거리가 아닌 보호소로 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가용 레트 시설 부족으로 저임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노년층이 점점 노숙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