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 수요 감소 등 이유
한동안 강세를 띤 주택시장 덕으로 호황을 이어온 캐나다 대형 은행들이 전국적으로 모기지 대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한데 따라 조만간 일부의 재정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은행인 캐나다로열은행(RBC)을 비롯한 토론토도미니언(TD)은행, 캐나다임페리얼상업은행(CIBC), 몬트리얼은행(BMO), 노바스코샤은행(BNS), 캐나다내셔널은행(NBC) 등 대형 은행들은 수입 증가와 함께 튼튼한 재무상태로 출자지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소매금융, 특히 모기지 대출이 약세로 돌아섬에 띠라 주택금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채권시장은 이러한 금융계의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대형 은행들이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두 주 동안 이들 은행은 지속적인 수입 증가에 관한 분기별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대손충담금이 적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소매금융 강세 덕으로 장부상에 기록된 이익 증가가 적지 않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