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4일 수요일

주택 구매자 16% ‘경쟁입찰’ 경험 / 밴쿠버, 4명 중 1명꼴, 토론토 리자이나 등도

국내 일부 지역에서 주택들이 최초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는 가운데 캐나다인들 5명 중 1명 가량은 주택 구매 과정에서 경쟁입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몬트리얼은행(BMO)이 4일 발표한 서베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구입자 중 16%가 경쟁입찰을 통해 집을 마련했다.
주별로는 B.C.주 구매자들의 경쟁입찰 경험 비율이 25%로 가장 높고 온타리오주(21%), 프레리(대평원) 지역(16%), 대서양연안 지역(14%), 알버타주(13%)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퀘벡주 구매자들은 4%로 가장 낮았다.
또 도시 근교 거주자들은 경쟁입찰을 겪은 비율이 17%로 도시 주민(16%)이나 시골 주민(11%)을 약간 앞질렀다.
서베이 결과 94%의 응답자들은 주택 구매 계획을 세울 때 특별한 가격 범위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58%는 그 예산에 융통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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