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목요일

에너지 가격 급등에 가게 ‘운영난’ / 생산원가 인상분, 도소매가에 고스란히 전가

치솟는 에너지 가격이 조만간 가게 운영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은 “지난 수개월 간 제조업체의 수익률에 압박을 가해 온 고유가 여파가 모든 종류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생산 과정에 이용되는 원자재 비용을 추적하는 캐나다통계청 지수에서는 올 3월의 원유가 급등이 월간 상승폭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생산공장에서 소매업자나 도매업자에 부과하는 가격을 두달 연속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원자재 가격이 5.7% 오른 것은 거의 전적으로 원유 가격이 월간 16% 급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 가격 급등 결과 생산업자가 부과하는 상품 가격들의 관련지수가 두달 연속 0.9%씩 오르며 금융위기 확산이 심지어 원유가격 급등세를 저지한 지난 2008년 중반 이래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BMO 네스빗 번스의 더글라스 포터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미화)를 넘어섰던 3년 전과 같은 가파른 생산물가 인상을 또 다시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올 현재까지 원유가격 급등은 원자재 가격과 광범위한 산업 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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